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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LB인베, 올해 6개 포트폴리오 상장 성공100억 이상 투자한 노타 코스닥 시장 데뷔…연내 두 곳 추가 상장

이성우 기자공개 2025-11-05 07:59:4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4일 15: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수차례 투자한 인공지능(AI) 기업 노타가 코스닥 시장 데뷔에 성공했다. 이번 상장을 포함해 올해에만 벌써 여섯 개 포트폴리오 기업을 상장시켰다. 팔로우온(후속 투자)을 통한 LB인베스트먼트의 선택과 집중 전략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초기 단계부터 투자한 리브스메드와 세미파이브도 연내 상장이 유력해 기업공개(IPO) 릴레이가 이어질 전망이다.

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노타의 최대 벤처투자자로 현재 약 1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노타는 엣지(Edge) AI 및 모델 경량화 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반도체·보안 분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노타는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주가가 급등한 이후 상승세가 이어져 시가총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노타에 세 차례에 걸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성장 전 과정을 함께 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20년부터 노타에 주목했다. 딥러닝으로 학습된 AI 실행 모델을 압축해 경량화하는 솔루션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020년 6월 시리즈A 라운드에 참여해 30억원을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듬해 11월에도 37억원의 투자금을 단행했다. 지난해에는 시리즈C 라운드에서 40억원을 투자했다.

노타 상장으로 LB인베는 올해 들어 여섯 개 포트폴리오 기업의 IPO를 성사시켰다. 올해 코스닥 시장 입성에 성공한 기업은 △프로티나 △S2W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오름테라퓨틱 △이뮨온시아 △노타 등이다.

특히 노타, 프로티나,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세 차례 이상 후속 투자를 통해 성장시킨 기업으로 LB인베의 팔로우온 투자 전략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LB인베스트먼트는 다양한 기업에 투자 씨앗을 뿌리기 보다는 선택과 집중에 방점을 찍었다. 팔로우온으로 대표되는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기반으로 유망 기업을 직접 발굴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프로티나의 경우 최근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투자 원금을 모두 회수했다. 최종 회수 멀티플 4배 이상이 예상된다. S2W 역시 최종 회수 멀티플 6배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L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리브스메드, 세미파이브 등 상장 예비심사 통과 기업도 연내 IPO가 예상된다. LB인베스트먼트의 올해 상장 기업 수가 8곳이 될 전망이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노타, 프로티나, S2W를 비롯한 주요 포트폴리오의 상장은 꾸준히 이어온 선택과 집중, 장기 동반형 투자 철학의 결과"라며 "단기 수익보다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2~3차례의 후속 투자를 이어왔고 이같은 접근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AI, 바이오, 반도체 등 한국의 강점을 가진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벤처투자의 명가로서 시장의 신뢰에 걸맞은 성과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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