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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미디어코프 펀딩 속도, YG인베·나이스투자·산은 등 참여YG인베-코리아오메가 Co-GP로 250억 투자, 산은도 50억 베팅

김예린 기자공개 2025-11-05 08:21:33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4일 15: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영화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올 초부터 투자 유치에 나선 가운데 투자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YG인베스트먼트와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코리아오메가)를 비롯해 산업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등판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YG인베스트먼트와 코리아오메가는 최근 손을 맞잡고 하이브미디어코프에 200억원에서 최대 25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공동운용(Co-GP)하는 프로젝트 펀드를 결성하기 위해 출자자(LP)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은행과 나이스투자파트너스는 각각 50억원, 4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소형 하우스들이 나눠서 6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FI들은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신규 발행하는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형태로 자금을 수혈할 예정이다. 펀딩 규모는 LP 모집 결과 등에 따라 최대 400억원 수준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일찍이 FI로 나선 큐캐피탈파트너스는 투자자 명단에서 빠졌다.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삼일PwC를 자문사로 선정하며 투자자 모집을 본격화했던 올 3월 최대 5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했으나 오랜 검토 끝에 하반기에 발을 뺐다.

2014년 설립된 하이브미디어코프는 광고회사 출신인 김원국 대표가 설립한 기업이다. 첫 작품 '내부자들'을 시작으로 '덕혜옹주', '곤지암', '바람바람바람', '남산의 부장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까지 선굵은 대작을 선보였다.

2023년 '서울의 봄'으로 1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지난해 '핸섬가이즈', '보통의 가족', '하얼빈' 등을 내놓으며 영화계의 시선을 끌었다. 올해도 지난 8월 ‘야당’에 이어 지난달 '말할 수 없는 비밀', ‘보스’를 개봉하는 등 다양한 작품을 공개했다.

보유한 지적재산권(IP)으로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 드라마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경쟁력이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2019년부터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제작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기업가치는 최근 급상승했다. 2년 전에는 1000억 안팎이었으나 현재 거론되는 밸류는 140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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