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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운용, '2030세대' TDF 빈티지 확대한다프리덤TDF 2055·2060 신설…주식비중 80%, 공격적 자산배분

고은서 기자공개 2025-11-11 16:23:34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5일 10: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CGI자산운용이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신규 타깃데이트펀드(TDF) 라인업을 확장했다. 은퇴 시점이 먼 2030세대를 겨냥해 주식 비중을 최대치인 80%까지 끌어올린 구조로, 장기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는 공격적 자산배분 전략을 내세웠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CGI자산운용은 이날 'KCGI프리덤TDF2055'와 'KCGI프리덤TDF2060'을 신규 설정한다. 기존 2030~2050 빈티지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초장기형 상품을 추가하며 세대별 맞춤형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 상품은 글로벌 ETF와 국내 주식 중심으로 운용되며,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대체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자동 조정 구조를 채택했다.

프리덤 시리즈는 은퇴시점(Target Date)에 따라 자산 비중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생애주기형 펀드다. 투자자가 별도로 자산배분을 관리하지 않아도 시장 상황과 생애 단계에 맞춰 리밸런싱이 이뤄진다. 현재 KCGI자산운용은 2030부터 2050까지 5개의 빈티지로 프리덤 시리즈를 운용 중이다. 모두 2020년 설정됐으며 총 운용규모는 2725억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KCGI프리덤TDF2050과 2040은 각각 627억원 규모로 가장 크다.

TDF는 일반적으로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리는 '글라이드패스(Glide Path)' 구조를 따른다. '2055'는 2055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를, '2060'은 206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세대를 의미한다. 주로 퇴직연금(DC·IRP) 계좌를 통해 투자되며, 글로벌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특징을 갖는다. 장기투자 구간이 긴 2030세대의 성향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적극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2055·2060 상품은 청년층의 투자 기간이 30년 이상이라는 점에 착안했다. 시장 변동을 감내할 수 있는 장기 구간이라는 점에서 KCGI자산운용은 주식비중 80%의 고성장형 포트폴리오를 편입했다. 기존 2040·2050 빈티지가 40~50대 중장년층 중심이었다면, 신규 상품은 20~30대가 핵심 투자층이다.

국내 TDF 시장은 최근 급격히 팽창하고 있다.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설정액은 12조3000억원으로, 1년 새 40% 가까이 늘었다. 운용사별 점유율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3%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자산운용(16%), KB자산운용(15%)이 뒤를 이었다. 퇴직연금 시장의 자동화 흐름이 맞물리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TDF 시장은 최근 급격히 팽창했다. 펀드가이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전체 설정액은 약 12조3000억원으로, 1년 새 40% 가까이 증가했다. 운용사별 점유율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3%로 1위를 차지했고, 삼성자산운용(16%), KB자산운용(15%)이 뒤를 이었다. 퇴직연금 시장의 자동화 흐름과 맞물리며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KCGI자산운용은 이러한 시장 흐름을 감안해 젊은 세대의 장기투자 수요를 직접 공략하는 전략을 택했다. 기존 2030·2040 빈티지가 40~50대 중장년층 중심이었다면, 이번 2055·2060은 20~30대 투자자를 겨냥했다. 주식비중을 한도까지 끌어올려 ‘공격형 TDF’로 포지셔닝하면서 장기 복리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펀드가이드 비교지표에 따르면 KCGI자산운용의 최근 1년 수익률 상위권 TDF는 20% 안팎을 기록했다. 빈티지가 길수록 변동성은 크지만 장기성과가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특히 글로벌 주식 비중이 높은 상품들이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평균 대비 높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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