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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Radar]KIC, 국내 PE 출자 최종 심사 완료...결과 발표 '임박'위탁운용사 2~3곳에 2억달러씩 출자 관측, 해외 네트워크서 승부 갈릴 듯

감병근 기자공개 2025-11-06 08:03:11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5일 16: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공사(KIC)가 추진 중인 첫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출자사업의 최종 결과 발표가 임박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하우스를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심사와 실사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출자 규모는 당초 시장에서 언급된 하우스당 2억달러 수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KIC는 지난주 국내 PEF 운용사를 대상으로 하는 출자사업의 PT 심사와 현장 실사를 완료했다. PT 심사 및 실사 대상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어펄마캐피탈, IMM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 등 4곳이다.

KIC는 위탁운용사 숫자를 확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2~3곳이 각각 2억달러 수준의 출자금을 받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최종 결과 발표는 이달 중하순경 이뤄질 전망이다.

KIC는 위탁운용사별 별도관리계정(Separately Managed Account, 이하 SMA)을 개설하는 형태로 이번 출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SMA는 투자자의 요구에 맞춰서 개별적으로 운용되는 투자 계정이다. 단일 출자자로 구성된 블라인드펀드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PT 심사에서 각 하우스들은 해외 투자 역량을 KIC 측에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으로 전해졌다. KIC의 이번 출자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진다. 선정된 위탁운용사는 국내 기업과 함께 해외 투자를 하는 형태로만 출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해외 사무소를 보유한 하우스들이 이번 출자사업에서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PT 심사 대상에 포함된 곳들은 모두 해외 투자 경험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딜 소싱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 보유가 차별화 포인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후보들 중에는 IMM인베스트먼트가 해외 사무소 확보에 가장 적극적이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 법인을 세우고 인력을 파견한 상태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 인도네시아에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은 기본적으로 글로벌 PEF 운용사라는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는 평가다. IMM프라이빗에쿼티는 해외 사무소가 없지만 베어로보틱스 등 경쟁자들보다 대규모 해외 투자를 진행한 경험이 강점으로 거론된다.

국부펀드인 KIC가 국내 PEF 운용사에 직접 출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적으로 국내 투자가 제약된 탓에 해외 PEF 운용사를 통해 해외 투자를 진행해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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