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KT 리더 교체에도 사업 굳건"가산 AI 데이터센터 개소식, 사업 계획따라 '순항' 강조
최현서 기자공개 2025-11-10 07:29:26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6일 09: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사진)가 김영섭 KT 대표의 연임 포기를 비롯한 리더십 변동 속에서도 기존 사업을 꾸준히 유지하겠다는 다짐을 내놨다. 이미 추가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사업은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KT클라우드는 서울 금천구 '가산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을 5일 열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올해 5월 경상북도 예천에서 문을 연 '경북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이어 KT클라우드가 두 번째로 연 데이터센터다.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연면적 약 1만1046평,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됐다. 총 수전 용량은 40메가와트(㎿), IT 용량은 25㎿다. KT클라우드에 따르면 전력과 통신 인입을 이중화 설계해 데이터센터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KT클라우드가 가장 강조한 점은 '리퀴드 쿨링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GPU 칩에 콜드 플레이트를 부착해 냉수를 직접 흘려보내는 방식으로 열을 제거하는 냉각 기술이다. 리퀴드 쿨링 시스템을 상용 데이터센터에 적용한 건 국내에서 처음이다.

최 대표는 "국내 최초로 이 데이터센터 전체를 리퀴드 쿨링 시스템으로 갖췄다"며 "대표로 부임하면서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가 기술 중심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는데 이러한 결과가 이번 데이터센터 준공으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 설명 외에 최 대표의 거취를 묻는 질문도 나왔다. 개소식 당일 KT 이사회는 차기 대표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작년 3월 KT클라우드 대표로 선임됐다. 부임 이전에는 2021년 클라우드 솔루션 기업 '오픈소스컨설팅'을 창업해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관련 분야에서 '기술통'으로 꼽혔다.
최 대표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대신 사업 연속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런 이슈와 상관없이 KT클라우드가 세운 사업 계획은 이미 마련돼 있다"며 "꾸준히 해왔던 업무를 하나씩 하고 있는 상태고 관련 작업도 잘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 하남시 등 일부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오픈하는 것으로 결정했고 이미 부지 선정을 마쳤다"며 "수주를 마치고 차근차근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목표치도 상향 조정했다. KT클라우드는 당초 2030년까지 320㎿ 수준의 데이터센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를 500㎿로 높였다. 사업 계획대로 진행할 경우 목표 달성에는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최 대표는 "2027년도까지 순차적으로 한 해에 60~100㎿씩 오픈할 것"이라며 "작은 기술들이 모여 반 발짝씩만 나아감으로써 향후 '누가 먼저 실증했냐', '누가 먼저 했냐' 등으로 KT클라우드가 업계에 각인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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