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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입찰 나섰던 레뷰코퍼, 케이던스캐피탈과 단독 협상 이유는이상훈 대표 연내 딜 종결 의지 뚜렷, 자금 조달 여부가 '분수령'

최재혁 기자공개 2025-11-11 08:09:01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6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와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포트폴리오 기업 레뷰코퍼레이션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당초 복수의 원매자를 대상으로 공개 입찰을 실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다. 실제로 몇몇 재무적투자자(FI)가 인수 의사를 밝히고 실사에 참여하면서 매각 절차가 속도를 내는 듯했다.

그러나 신생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던스캐피탈이 연내 거래 종결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며 매각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케이던스는 레뷰코퍼레이션의 성장성과 플랫폼 경쟁력에 주목해 인수 의사를 적극적으로 전달했고, 매도자 측과 협의를 통해 단독 협상 체제로 전환됐다. 매도자 측은 지난달 24일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바인딩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착수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키움PE와 한투파는 올해 초 EY한영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레뷰코퍼레이션 지분 56.89% 매각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REVU)'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2023년 숏폼 콘텐츠 제작사 '숏뜨'를 인수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케이던스는 이상훈 전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한국 대표가 올해 설립한 신생 PE 하우스로, 첫 바이아웃 투자로 레뷰코퍼레이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연내 거래 종결을 목표로 프로젝트펀드를 조성 중이며, 초기 단계임에도 강한 실행 의지를 보이고 있다.

케이던스 측은 레뷰코퍼레이션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온라인 플랫폼이자, 국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지위를 확보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고성장 중인 시장 환경 속에서 레뷰코퍼레이션의 고객 가치와 확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이러한 비전을 바탕으로 매도자 측과 신뢰를 구축해 협상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케이던스는 실사 절차를 마치고 프로젝트 자금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매도 주체는 키움PE와 한투파로, 2022년 bnw인베스트먼트로부터 레뷰코퍼레이션 경영권을 약 500억원에 인수했다. 이외 전략적투자자(SI)인 LG유플러스가 8.33%를 보유하고 있다.

케이던스는 에쿼티 자금 조달이 최대 과제로 꼽힌다. 신생 하우스인 만큼 출자자 모집 과정에서 일정 부분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예상 거래가를 고려할 때 500억원 안팎의 에쿼티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만큼, 펀딩 결과가 거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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