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2025]협동로봇 총망라한 뉴로메카, 자체 휴머노이드 공개경량 용접 특화 '옵티3', 휴머노이드 '나미·젠' 눈길
이종현 기자공개 2025-11-10 07:57:4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7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뉴로메카가 자사 협동로봇 라인업을 공유했다.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부터 용접 특화나 무거운 무게를 들어 옮길 수 있는 로봇까지 폭넓게 선보였다. 로봇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휴머노이드의 작동도 시연하면서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뉴로메카는 지난 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25'에 참가했다. 대표 제품인 '인디(Indy)'를 비롯해 용접 특화 초경량 로봇 '옵티(OPTi)', 고중량 작업용 '누리(NURI)' 등 협동로봇을 총망라했다. 옮길 수 있는 중량(가반중량)에 따라 모델이 나뉘는데 인디의 경우 '인디7(7kg)'과 '인디12(12kg)'로 구성됐다.
현장에선 최대 30kg까지 들 수 있는 '누리30'이 상자를 반복해서 들었다 놓는 모습이 시연됐다. 뉴로메카에 따르면 누리30은 동급 최대 리치·작업반경을 가진 로봇이다. 기존 20kg 모델에 더해 시장 요구에 맞춰 30kg 모델을 새롭게 출시했다.
여러 협동로봇 중 뉴로메카가 가장 집중해 소개한 것은 옵티다. 옵티는 인디와 비슷한 제품임에도 '용접 특화 로봇'으로 불린다. 인디도 용접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에도 옵티가 주목받는 것은 구조의 차이 때문이다.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정교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용접선 인식과 추종 제어 알고리즘도 탑재했다.
기존에 판매되던 것은 가반중량 5kg에 로봇 무게는 36kg인 '옵티5'였다. 옵티5를 특히 선호한 것은 조선업계다. HD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선박 블록 용접을 위해 옵티5를 구매했다. 국내 조선 판넬 슬립 용접에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사례다.
전시 부스에서는 최근 출시한 '옵티3'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가반중량 3kg에 로봇 무게 10.7kg로 작업자가 들어서 옮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출시 직후 HD현대로보틱스와 16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나미는 사람이 종이컵을 내밀면 이를 받아 이동해 팝콘을 담고 이를 다시 사람에게 전달했다. 여러 사람이 팝콘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최근 푸드테크 행사서 발표한 '라면 끓이는 로봇'의 초기 단계라 할 수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궁극적인 목표가 라면 로봇을 만드는 건 아니다. 물을 받고 봉지를 뜯어 스프를 넣고, 계란을 깨서 넣어서 플레이팅한 뒤 서빙까지, 실제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한다는 것"이라며 "로봇팔로 라면을 끓이거나 하는 건 이미 익숙하지만 휴머노이드로는 아직 쉽지 않은데 이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중국 기업과의 경쟁은 풀어야 할 과제다. 중국의 로봇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는데 가격마저도 싸다. 앞선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의 제품 가격은 한국 기업 대비 3분의 1 수준이다. 가격으로 경쟁하기는 힘든 수준"이라며 어려움을 인정했다.
그럼에도 전망이 어둡지는 않다고 피력했다. 그는 "로봇청소기와 같은 B2C 제품과 달리 산업용 B2B 제품은 단순히 하드웨어만으론 사용할 수 없다. 각 산업, 기업에 맞는 최적화가 필요한데 중국 로봇은 이런 기술지원이 잘 안 된다. 실제 고객 중 중국 로봇을 도입했다가 우리를 찾아온 곳들도 있다"며 "제품 성능을 고도화하고 기술지원을 충실히 하면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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