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Q&A 리뷰]'어닝 서프라이즈' KT&G, 가이던스 상향 조정매출 10%, 영업이익 12% 이상 상승 전망, ASF 연내 인수 종결 후 C레벨 배치 예정
김혜중 기자공개 2025-11-10 07:34:20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7일 08:12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G가 본업 담배사업부문의 약진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이가운데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향후 수익성 개선과 글로벌 확장 계획도 공개한 가운데 최근 인수한 니코틴 파우치 회사 ASF 활용 방안도 밝혔다. 원활한 PMI를 위해 CEO와 CFO 등 주요 인사를 배치하고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빠른 시일 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분기 역대 최대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힘입어 '가이던스 상향'
KT&G는 6일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상학 KT&G 수석부사장이 사업부문을 통합한 주요 실적을 공개한 뒤 박경신 IR센터장이 사업부문별 세부 실적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KT&G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269억원, 영업이익 4653억원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동시에 달성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6%, 11.4% 증가한 수치다. 특히 당기순이익은 73.4% 증가한 418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궐련 부문 고성장세가 지속되며 담배사업 전반이 견조한 실적을 기록헀고, 건기식 수익성 개선과 부동산 실적 확대 역시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 순이익의 경우 환율 증가에 따른 외화자산 평가이익이 증가한 영향으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주요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담배사업부문은 해외궐련 매출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올해 3분기 담배사업부문이 1조23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가운데 해외궐련 사업은 3분기에만 5242억원을 기록, 25% 증가했다. NGP(Next Generation Products)의 경우에도 해외 사업의 선전 속 3분기 매출액이 2791억원으로 44.4% 늘어났다. 국내 시장의 경우에도 궐련과 NGP 모두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고 시장점유율(M/S)를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건기식 사업은 매출액은 3598억원으로 1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715억원으로 3.9% 증가했다. 고수익 채널과 제품 중심으로 체질 개선을 지속한 영향이었다. 부동산사업부문은 안양과 미아, 동대전 등 개발사업 공정률 상승에 따라 매출인식이 증가했다. 3분기 매출액은 1461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3%, 63% 증가했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KT&G는 2025년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기존 가이던스는 연간 매출액 5~7% 성장, 영업이익 6~8% 이상 성장이었다. 이를 매출액 10% 이상과 영업이익 12% 이상 성장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수석부사장은 가이던스 상향 조정 배경과 관련한 질문에 “해외궐련 판매단가 인상과 고가제품 믹스를 통한 이익 성장, 현재 진행중인 효율생산체제 가속화를 통한 원가 절감 두 축을 중심으로 연간 가이던스 달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알트리아 PMI에 총력, "연내 인수 마무리 후 C레벨 배치"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Q&A 세션에서는 최근 인수한 스웨덴 소재 니코틴 파우치 제조사인 ASF의 활용 방안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KT&G는 지난 9월 글로벌 담배 제조사 알트리아와 공동으로 ASF 지분을 2624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메리츠증권 김정욱 연구원은 “ASF 니코틴 파우치 인수 절차 및 진행 상황과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에 대한 전략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허창구 전략기획본부장은 “연내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며 PMI가 성공될 수 있도록 CEO, CFO 등 자사 핵심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라며 “서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북미 등 확장을 본격화하기 위해 글로벌 유통망과 시장별 전문 유통채널 등 최적의 전략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ASF 인수 과정 속 체결된 알트리아와의 협업 방안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UBS증권 최재혁 연구원은 “알트리아와의 협력 관련해서 궐련과 건기식 사업 협력 진행은 어떻게 진행되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윤영찬 마케팅본부장은 “궐련의 경우 알트리아와 CMO(위탁생산) 협업을 진행하면서 향후 원가 절감을 예상하고 있으며 사업 효율화를 위한 추가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향후 자본적 지출(CAPEX)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허창구 전략기획본부장은 “자본적 지출은 기발표한 2조4000억원 중 80%가 소모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연간 CAPEX가 2~3000억원 수준으로 안정될 예정으로, 투자 부담 완화 및 잉여현금흐름 개선으로 주주환원 및 재무적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i-point]덕산하이메탈, '2025 중견기업 성장탑' 수상
- [영상]엔씨 창업 신화와 부진, 갈림길에 선 김택진과 홍원준
- [코스닥 상장사 매물 분석]모비스 품는 혁신자산운용, 300억 현금곳간 활용 관심
- [현장 스토리]케이사인 "암호키 관리 솔루션 도입 '보안 강화'"
- [i-point]테크랩스, 운세 플랫폼 '점신' 신규 서비스 출시
- [i-point]한컴라이프케어, 185억 규모 K5 방독면 공급 계약 체결
- [i-point]신테카바이오, 파노로스바이오와 항체치료제 공동개발 MOU
- [i-point]해성옵틱스, 11월 역대 최대실적 "4분기 턴어라운드 예상"
- [i-point]가온그룹, 최대주주·특수관계자 주식 장내매수
- [i-point]SMAG엔터, IP 통합 '더티니핑' 공식 론칭
김혜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note]교원그룹의 넥스트 40년
- [유통가 인사 포인트]교원그룹, 장동하 사장 승진과 함께 '교원' 단독 대표로
- [재무전략 분석]'자산 유동화' 호텔롯데, 재무적 영향은
- [회생절차 밟는 홈플러스]공개매각 실패, 다시 스토킹호스로
- [교원그룹 40주년 리포트]넥스트 40년 대비, 오너2세 역할도 '확대'
- [롯데그룹 정기 인사]식품군, '세대교체·유임·성과 인정' 각기 다른 분위기
- [롯데그룹 정기 인사]롯데온, '외부→내부' 리더십 변화…미흡한 성과 배경
- [교원그룹 40주년 리포트]근간사업 '교육', 에듀테크에 베팅
-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재생 원료 100%로 만든다
- [교원그룹 40주년 리포트]'신사업 낙점' 교원투어 확장 방향성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