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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코웨이, 해외 선점효과 '동남아 이어 미국까지'연간 가이던스 실현 임박, 렌털 17만 계정 순증

김도현 기자공개 2025-11-10 07:23:5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7일 15: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웨이가 호성적을 이어가면서 성장세를 유지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와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선제적으로 해외 공략에 나선 것이 선순환 효과를 지속해 내고 있다.

코웨이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전반에서 브랜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구독경제 확산으로 코웨이도 더 많은 기회를 포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얼음정수기·해외법인 호조 지속

7일 코웨이는 2025년 3분기(연결기준) 매출 1조2544억원, 영업이익 243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0.4% 줄고 전년 동기 대비 14.0%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0.1%,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3분기 중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치로 나타났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6882억원, 6970억원이다. 앞서 코웨이가 제시한 2025년 목표치(매출 4조5860억원·영업이익 8540억원)의 달성 가능성을 키웠다.


해당 분기 역시 국내외 법인이 모두 선전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사상 최고치인 7402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계정수는 752만대다. 전년 동기 대비 렌털(714만) 계정은 확대, 멤버십(37만) 계정은 축소됐다. 소유권 도래 계정 및 해약률 감소로 이탈 계정이 줄었고 안정적인 판매 성장을 통해 높은 계정 순증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신제품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 3종이 호조를 보였다"며 "초소형부터 대용량까지 세분화한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8~9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5% 늘어 신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해외법인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여전히 눈에 띈다. 해당 법인은 3분기 매출 3521억원으로 전년 동기(2934억원) 대비 20.0% 불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3억원에서 633억원으로 43.0%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제품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판매 성장이 플러스 요인이다. 제품 믹스 변화로 인한 원가율 감소는 수익성을 향상시켰다.

코웨이 관계자는 "기존 제품군에 더해 매트리스, 안마의자, 에어컨 등 홈케어 라인업, 세탁건조기와 같은 생활가전을 적극 확대한 효과"라며 "말레이시아 법인 계정은 346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많아졌다"고 이야기했다.

태국 법인과 미국 법인도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각각 정수기 및 청정기 판매 증대, 시판 채널 판매 증가 등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인도네시아 법인도 3분기 매출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86억원) 대비 52.2% 늘었다.


◇'현금·부채 동반 증가' 재무구조 변동

2분기 말 다소 악화했던 현금 흐름은 3분기 들어서 개선됐다. 3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114억원으로 전기(1255억원) 대비 크게 늘었다. 작년 말(1290억원)과 비교해도 불었다.

같은 기간 부채는 3조2661억원으로 6월 말(3조697억원)보다 더 커졌다. 단기차입금은 9103억원에서 8910억원으로 줄었으나 사채가 6488억원에서 8784억원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이에 따라 부채비율은 95.3%까지 상승했다.

김순태 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환경가전 주력 제품군의 높은 판매량 확대와 비렉스 침대, 안마의자 등 안정적인 성장이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면서 "핵심 사업 경쟁력 제고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균형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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