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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ADC 2025]앱티스, DA-3501 본임상 진입…플랫폼 딜 기반 확보자체 개발 물질로 플랫폼 레퍼런스 마련, 글로벌 협업 성과 발굴 계속

김성아 기자공개 2025-11-07 17:23:5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07일 14: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아에스티의 자회사인 ADC 전문 기업 앱티스의 올해 월드 ADC 방문은 예년과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매년 월드 ADC 현장을 방문했지만 올해는 본임상에 진입한 자체 물질을 가지고 현장에 나설 수 있었다. 자체 개발 링커 플랫폼인 '앱클릭'의 레퍼런스라고 할 수 있는 DA-3501을 소개하면서 앱클릭 기술이전의 가능성도 더 높였다.

◇주요 경영진 총출동, 세미나부터 포스터·파트너링까지 '종횡무진'

앱티스는 매년 월드 ADC 행사에 참석해왔다. 현지시간 지난 6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월드 ADC 2025'에도 어김없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세미나 세션부터 △포스터 발표 △부스 전시 △파트너링까지 월드 ADC의 모든 부대행사에 빠짐없이 등판했다.

이를 위해 한국에서 주요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는 물론 창업주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인 정상전 박사와 표경호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실무진에서도 연구뿐만 아니라 사업개발(BD) 부문 수석 팀장인 윤소영 박사가 동행해 세미나 세션의 발표와 파트너링을 이끌기도 했다.


윤 박사는 현지시간 4일 진행한 세미나 세션에서 앱티스의 자체 개발 링커 플랫폼인 '앱클릭' 기술을 소개했다. 앱클릭은 다른 링커 플랫폼과 달리 항체 변형 없이 페이로드와 항체의 결합을 구현하는 3세대 링커 기술로 균일한 DAR(약물-항체비율) 조절와 이중 페이로드 설계, 높은 생산 효율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이중 페이로드 ADC 결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이중 페이로드 ADC는 작용 기전이 다른 두 개의 페이로드를 표적 암세포에 전달해 치료 효능을 높이고 동시에 페이로드 내성을 완화한다.

하지만 독성물질인 페이로드가 더 늘어나는 만큼 DAR 조절과 항체와의 결합 구조가 더욱 복잡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앱티스는 앱클릭 플랫폼의 위치 특이적 결합 기술을 활용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1상 승인 DA-3501, 앱클릭 플랫폼 신뢰도 제고

링커 플랫폼 기업인 앱티스는 매년 월드 ADC 현장에서 앱클릭 기술에 대한 홍보를 이어왔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또 하나의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앱클릭 기반 자체 개발 ADC 치료제 후보물질인 DA-3501의 본임상 진입이다.

DA-3501은 클라우딘 18.2 단백질을 타깃하는 물질로 위암·췌장암 등 고난도 고형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한다. 같은 클라우딘 18.2를 타깃하는 아스텔라스의 표적항암제 '빌로이(성분명 졸베툭시맙)' 대비 전임상에서 우수한 종양 억제력을 보였다. DA-3501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1상 IND 신청을 한 지 넉 달 만에 IND 승인을 받았다.


앱티스는 이번 월드 ADC에서 포스터 발표를 통해 DA-3501의 전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과 동시에 DA-3501의 본임상 진입 소식을 시장에 알렸다.

앱클릭 기술이 적용된 DA-3501이 본임상에 진입했다는 점은 앱클릭 플랫폼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고객사들이 링커 플랫폼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법은 결국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물질의 개발 진척인데 앱티스는 자체 물질을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한 셈이다.

앱티스 관계자는 "포스터 세션에서 DA-3501 물질 자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앱클릭 플랫폼에 대한 문의를 하는 곳도 굉장히 많았다"며 "현장에서 일부 기업들과는 공동 연구개발(R&D)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이야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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