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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Briefing]NHN, 사업개편 마치고 내년에는 '성장 모드' 희망저성과 사업 연달아 종료…게임신작·GPU 사업 등 신규 매출 '대기'

노윤주 기자공개 2025-11-11 09:24:18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0일 10: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N이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내년 성장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 저성과 계열사의 사업 정리 작업을 대부분 마쳤다. 이에 내년에는 신규 매출 유입 효과가 이익으로 이어질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작 게임과 정부 GPU 사업 본격화 등이 내년 NHN의 대표적인 수익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티메프' 떨쳐낸 결제 사업 부문, 실적 성장에 '기여'

10일 NHN은 컨퍼런스콜을 열고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3분기 매출은 62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6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를 이어갔다. 영업이익률은 4.4%까지 끌어올렸다.

매출에 가장 크게 기여한 사업 부문은 결제다. 전년 동기 대비 15.5% 오른 3273억원을 달성했다. NHN KCP는 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와 함께 정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효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페이코도 사업개편을 통해 B2B 기업복지솔루션에 집중했고 분기 첫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기술 부문 매출은 1118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NHN클라우드, NHN두레이, NHN테크로스 등 자회사 매출을 포함하고 있다. NHN클라우드는 정부 주도 공공 AI 사업 매출이 늘어났고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 사용량 증대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1%,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한 1183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76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한게임 로얄홀덤’은 브랜드 리뉴얼 효과와 함께 오프라인 홀덤 대회를 열어 신규 유저 유입에 기여했다. 2023년 출시 이후 분기 최대 매출이다. 일본에서도 ‘#콤파스’가 인기 IP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와 협업을 통해 iOS 매출 순위 1위 달성과 함께 전년 동기 대비 29%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417억원으로전년 동기 대비 5.2% 줄어들었다. NHN은 지난해 추석연휴 효과로 실적이 올랐고 올해는 역기조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코미코, 여행박사 등 기타 부문 매출은 89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31.4% 줄어들었다. 이에 NHN은 저성과 계열사의 경영 효율화를 단행했다. 지난달 말 여행박사는 누적적자 대응을 위해 여행사업을 종료하고 호텔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NHN코미코는 일본 외 국가 사업을 정리하고 외부 유통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유일하게 티켓예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NHN링크는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매출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정우진 대표 "파이널판타지 IP 강력…게임 중 최고 매출 기대"

NHN은 내년 실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신작과 신사업 그리고 신규 수주 분량 매출 인식 등이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우선 대전 액션 게임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를 내년 1분기 내놓을 예정이다. '파이널 판타지' IP를 활용한 최신 모바일 신작으로 이달부터 클로즈베타서비스에 돌입했다. 일본에서는 ‘최애의아이’ IP 기반 3매치퍼즐게임 '퍼즐스타'를 내년 1분기 애니메이션 3기 TV 방영에 맞춰 출시한다.

정우진 NHN 대표는 "파이널 판타지 IP가 강력하고 (NHN도)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다"라며 "가지고 있는 게임 라인업 중에는 가장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결제 계열사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 NHN KCP와 페이코가 공동 TF를 구축해 실거래 적용과 상용화를 위한 모델 구축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금융기관, 기술파트너 등과 제도화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에는 정부 주도 GPU 사업의 매출도 인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분기 내로는 전체적인 시스템을 구축 완료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GPU 리소스 판매는 2분기부터 가능하다.

또 9월 말 발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자원) 화재로 인한 장애 복구 사업에 NHN클라우드가 참여하고 있다. 이 매출 역시 올해와 내년에 걸쳐 인식한다. 일부 매출은 올해 4분기, 실제 대다수 매출은 내년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15개 시스템 중에서 5개는 NHN클라우드로 전환될 것이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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