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플러그링크, 충전기 3000대 인수…볼트온 전략 지속레드이엔지 자산 인수 계약 체결…연내 3위 사업자 도약 목표
이성우 기자공개 2025-11-12 07:59:03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1일 11: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솔루션의 전기차 충전사업을 사들인 플러그링크가 전기차 충전기 3000대를 추가로 인수했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볼트온 전략의 연속이다. 연말까지 추가 인수를 통해 업계 3위 사업자로 올라서겠단 계획이다.
이번 인수 계약은 볼트온 전략의 일환이다. 볼트온은 동종업계 기업을 인수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사업이 어려워진 전기차 충전 기업의 충전기를 인수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플러그링크는 지난해 초 충전기 약 1000대를 인수하고 개념증명(PoC)을 진행했다.
올해 볼트온 전략을 본격화한 플러그링크는 앞서 한화솔루션의 전기차 충전사업 부문 자산을 인수했다. 당시 거래는 대기업이 보유하던 충전자산을 스타트업이 인수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1만8000기의 완속 충전기를 보유 중이던 플러그링크는 한화솔루션 충전기 1만4000기를 확보하고 단숨에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 4위에 올랐다.
이번 레드이엔지 인수 외에도 플러그링크는 연내 또 한번 자산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황으로 충전기 약 3000기 인수를 논의 중으로 알려진다. 별다른 변수가 없다면 연내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추가 인수가 완료되면 플러그링크의 완속 충전기 보유 대수는 약 4만5000대로 업계 3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플러그링크는 올해 말까지 인수 자산의 IT 연동 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인수 자산을 자사 플랫폼에 연동해 통합 관제 및 유지보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충전기별 이용률, 전력량, 고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IT 기반 시스템으로 운영비를 절감하고 품질을 표준화한다는 전략이다.
플러그링크는 이같은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5억원, 2억원을 기록했다. 점유율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에도 기대가 모인다. 시장에서는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볼트온 전략은 내년에도 이어진다. 플러그링크는 앞선 두 건의 계약 이외에도 또 다른 두 건의 계약을 논의 중이다. 내년 상반기 업계 2위 사업자 자리에 오르겠다는 의지다.
한편 플러그링크는 시리즈B 라운드까지 진행하며 누적 86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JKL파트너스, LS일렉트릭, 삼성증권, 슈미트, 하나벤처스, 한백, SKS PE, 삼천리자산운용, 산은인프라(구 KDB인프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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