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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이스트소프트 "AI 공격적 투자 기조 지속"비용 확대 기조에 실적 약화, 올 4분기 이후 개선 전망

최현서 기자공개 2025-11-12 08:00:19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1일 17: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스트소프트의 올 3분기 수익성이 작년 동기보다 악화됐다. AI 사업 관련 투자 집행이 늘면서 비용이 증가했다. 다만 2023년 2분기 이후 이어지는 순손실 기조는 부담이다. 올해도 적자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스트소프트는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스트소프트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49억원이다. 이는 작년 동기와 동일하다. 하지만 수익성은 나빠졌다.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3분기 33억원에서 45억원으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 규모도 39억원에서 48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익성 악화의 배경으로는 AI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가 꼽힌다. 이스트소프트의 AI 사업은 크게 △AI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인 '페르소 AI' △피지컬 AI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로 이뤄져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러한 서비스의 고객사를 늘리기 위해 글로벌 광고선전비를 확대하면서 비용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자재비 인상으로 인한 원재료비 증가도 비용 상승을 주도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우선은 볼륨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글로벌 마케팅 쪽에 투자함과 동시에 최근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르소 AI 휴먼 키오스크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AI 휴먼이 외부 음성에 반응해 의사소통이 필요한 환경에 대응하도록 만든 기기다. 이스트소프트는 AI와 오프라인 기기가 결합한 피지컬 AI 시장이 내년에는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관계자는 "조만간 AI 키오스크 완제품이 나오는데 실제 현장에 배치되기 위해서는 물량이 준비가 돼야 한다"며 "기술 협업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지금 투자하지 않으면 나중에 빛을 볼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투자 기조는 이어진다"고 했다.

순손실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2023년 2분기 22억원의 순이익을 낸 이후 줄곧 당기순손실을 내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2022년 82억원이었던 연결 순손실은 작년 146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도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올해 말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수치적인 성과는 4분기 이후로 이룰 수 있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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