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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월드 주식교환 거래의 숨은 주역 '신한투자증권'이종산업 간 협력형 딜 성사 기여, 중소형 M&A 자문서 존재감

남지연 기자공개 2025-11-17 08:00:46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4일 12: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이 캐릭터·완구 제조 기업 오로라월드의 주식교환 거래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인수합병(M&A) 자문 역량을 입증했다. 전통적인 인수·매각 자문 중심에서 벗어나 이종산업 간 협력형 딜을 성사시켜 주목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M&A팀은 오로라월드가 대교와 동인기연과 체결한 약 62억원 규모의 주식교환 거래에서 자문을 맡았다. 이번 거래는 단순한 자사주 교환을 넘어, 각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협력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목적의 전략적 제휴 성격이 짙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오로라월드는 대교의 교육 콘텐츠와 당사의 캐릭터 IP(지적재산권)를 결합해 경쟁력 강화와 회원층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위탁생산(ODM) 전문기업 동인기연과도 IP를 활용해 애견용품 등 소비자대상거래(B2C) 제품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거래의 절차적 부분과 공시, 법률 검토 등 실무 자문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거래는 교환사채(EB) 발행(170억원)을 병행한 복합 구조로, 법무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주식교환 대상 파트너는 오로라월드 측에서 직접 매칭해 성사 단계까지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교환의 경우 파트너를 찾는 과정부터 난도가 높은 편이다. 기업 규모가 비슷하면서도 사업적으로 시너지를 내고 양사간 상호 신뢰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오로라월드 주식교환 거래는 신한투자증권이 중소형 M&A 시장에서 축적해온 자문 역량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수년간 중소형급 M&A 거래에서 꾸준히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2023년 고암 매각 자문(600억원), 언일전자 M&A 자문(1300억원) 등이 대표적이다. 플래이그램의 한컴MDS 인수 자문(1050억원), 더존홀딩스의 더존비즈온 합병 자문(2300억원) 등에서 활약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주식교환은 산업 간 협력 구조를 시장과 이해관계자에게 납득시키는 게 관건"이라며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거래에서 실무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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