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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팔로우온 투자파일]삼호그린인베, '파인트리테라퓨틱스'에 세번째 투자시리즈B 라운드 참여…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주목

이성우 기자공개 2025-11-17 08:07:44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4일 07: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가 바이오 신약개발 기업 파인트리테라퓨틱스의 시리즈B 라운드에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첫 투자부터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은 약 130억원에 달한다.
지난 3년간 꾸준히 후속 투자를 이어오며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보이고 있다.

14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파인트리테라퓨틱스의 시리즈B 라운드에 108억원(약 770만달러)을 투자했다. 지난해 시리즈A3 라운드에 150만달러, 2022년 시리즈A2 단계에 100만달러를 투자한 데 이어 세 번째 자금 투입이다.

이번 라운드는 파인트리테라퓨틱스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와 임상 진입 가시성에 따른 후속 성장 투자 성격으로 알려졌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4700만달러(약 640억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며 누적 투자금 9050만달러(약 1290억원)를 확보했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단백질 기반 신약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2019년 설립 이후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TPD) 기술을 중심으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핵심 기술 플랫폼인 '앱렙터(AbReptor)'는 이중·다중 특이성 항체 구조를 활용해 질병 유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제거한다. 기존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나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종양에서도 효능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앱렙터 플랫폼은 기존 항체약물접합체(ADC)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형태의 '분해형 항체약물접합체(DADC)' 기술로 확장되고 있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이 기술을 항암 분야뿐 아니라 염증성 질환 및 면역학 영역으로도 확대 적용 중이다.

특히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표적 분해 항체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약 4500만달러로 전체 계약 규모는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포함해 최대 5억달러(약 7170억원)로 알려졌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이번 시리즈B 투자금으로 선도 항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및 임상 1상 진입, 다중특이성 분해제 후보물질 확장,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연구 추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 연구개발 인력 확충과 데이터 기반 신약 설계 플랫폼 고도화도 병행한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DSC인베스트먼트 역시 파인트리테라퓨틱스에 지금까지 5차례 이상 투자했다. 누적 투자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다. 파인트리테라퓨틱스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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