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유니켐, 3분기 흑자 지속 "체질 개선 성과 가시화"BW 조달자금 설비 증설 투입, 2027년 연매출 1500억 목표
성상우 기자공개 2025-11-14 13:21:22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4일 13: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피혁 전문기업 유니켐이 3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생산 체계 개선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성공적 발행을 통한 자금 확보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 기업'이라는 청사진을 설정했다.유니켐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37억원, 영업이익 5억원, 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누적 매출은 862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억원, 1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번 흑자 전환에 대해 단순히 시장 환경 개선을 넘어 주요 고객사 출신의 업계 전문가로 경영진을 꾸리고 과감한 체질 개선에 나선 효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소재 사업부를 이끄는 신임 경영진은 각 영역별 전문성으로 생산성 및 품질 개선에 집중해 기본 체질 개선을 이뤘다는 평가다. 고객 중심의 영업 조직 강화 및 선행 기술 수주를 비롯해 재무구조 개선과 효율적인 자금 관리를 통한 선순환 구조 확립에도 기여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양산에 돌입한 LX3(팰리세이드 신형) 프로젝트에서 고객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품질 개선 태스크포스(TFT)'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한 점이 주효했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가 요구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클레임 최소화를 통한 근본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김진환 총괄대표 역시 경영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사적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비수익 사업 부문 정리와 유니원 등 복잡했던 자회사 관련 리스크 요인을 제거하면서 경영 정상화를 이끌었다. 2022년 말 212%에 달했던 부채비율을 올해 상반기 61%까지 낮췄다. 영업 활동으로부터의 이익이 금융 비용으로 상쇄되지 않고 순이익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로 돌려놓은 셈이다.
유니켐은 BW 조달 자금 중 약 59억원을 케이지트러스트 화성공장 인수와 첨단 후가공 공장 신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염색–도장–재단–봉제'로 이어지는 카시트 커버링 사업 밸류체인을 내재화하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외부 업체의 품질 편차 리스크를 줄이고 품질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면서도, 중간 마진을 흡수해 장기적인 총이익률(Gross Margin)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기능통합 모듈화 사업모델을 통해 LX3(팰리세이드 신형) 등 고부가 신차 수주 물량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북미 및 유럽 시장 등 글로벌 거점 확대 전략의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니켐은 강화된 펀더멘털과 BW 자본 투입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현실화하고 있다. 2027년까지 1500억원 규모의 연매출 달성 목표를 공식화하기도 했다.
김진환 대표는 "이번 흑자 전환은 회사의 펀더멘털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다. 재무구조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바탕으로 친환경 신소재 개발, 공급망 통합 전략, 엔터테인먼트 신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고객과 주주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나아가 BW 자금을 활용해 북미 등 해외 현지 생산 거점 확충을 가속화함으로써 OEM의 현지화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 수주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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