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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T파트너스, SK쉴더스 잔여지분 인수 콜옵션 없다32% 보유 SK스퀘어 협상력 'UP', 낮아진 통매각 가능성

최현서 기자공개 2025-11-19 09:28:25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8일 16: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QT파트너스가 SK스퀘어를 상대로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던 콜옵션이 실제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 지분을 취득할 당시만 해도 올해부터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32%에 달하는 지분을 여전히 보유 중인 SK스퀘어의 매각 협상력이 예상보다 높다는 의미다. SK스퀘어는 다양한 원매자를 검토할 수 있고 매각 시점 역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상황이다.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를 완전 자회사로 만든 뒤 통매각할 수 있다는 기존 업계 예상도 100% 장담할 수 없는 옵션이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스퀘어는 과거 SK쉴더스 지분을 매각할 때 EQT파트너스와 콜옵션 계약을 맺지 않았다. 이번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콜옵션은) 당시 업계에 잘못 알려진 사실로 양사의 계약이 따로 있지 않다"고 전했다.

우선 2023년 EQT파트너스는 SK스퀘어 등으로부터 SK쉴더스의 주식을 확보해 총 68%의 지분을 가져갔다. SK쉴더스의 지분 32%는 SK스퀘어가 갖고 있다. 당시 거래 계약에는 체결 2년 뒤인 2025년 EQT파트너스가 SK스퀘어 보유 SK쉴더스 지분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업계에 널리 알려졌었는데 사실이 아니었다.

SK스퀘어 입장에서 SK쉴더스 엑시트 전략을 더 다양하게 구상할 수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셈이다. EQT파트너스가 콜옵션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SK스퀘어는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SK쉴더스 지분을 넘겨야 했다. 결국 SK스퀘어는 본인이 직접 SK스퀘어 잔여 지분 매각 시점과 방식을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상황이다. EQT파트너스뿐만 아니라 제3자에게도 SK쉴더스 지분을 넘기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SK스퀘어의 EQT파트너스와 매각 협상 지위도 한층 높아졌다는 의미다. EQT파트너스는 '밸류애드 인프라(Value-Add Infrastructure)' 투자 전략에 따라 이르면 2027년부터 SK쉴더스 투자 자금을 회수할 구상을 세워뒀다. EQT파트너스가 SK쉴더스 지분을 전량 취득하고 비교적 단순한 엑시트 방식인 '통매각'을 단행할 전망이었다. 하지만 잔여 지분 확보가 불명확한 상황이기 때문에 기존 구상대로 작업을 진행하려면 SK스퀘어와 협상을 해야 한다.

EQT파트너스의 '밸류애드 인프라' 전략 소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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