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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마크비전, 글로벌 톱티어 VC 주목한 '펀딩' 발군[베스트 엑시큐션 엔터프라이즈(펀딩)] 피크XV·세쿼이아 등 참여, 누적 1200억 유치

이영아 기자공개 2025-11-27 08:01:41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6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펀드레이징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스타트업으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크비전이 선정됐다. 국내 모험자본의 투자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이어온 마크비전은 글로벌 톱티어 벤처캐피탈(VC)이 대거 참여한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크비전은 2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더벨과 벤처기업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후원하는 '2025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베스트 엑시큐션 엔터프라이즈(Best Execution Enterprise)' 펀딩 부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펀딩 부문은 심사위원장인 임정욱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 실장이 시상했다. 심사위원단은 마크비전이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한국 AI 기업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마크비전 누적 투자금은 1200억원을 넘었다.


임선희 마크비전 이사(사진)는 "오늘 이렇게 의미 있는 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크비전은 창립 이후 지금까지 AI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보호와 성장이라는 가치를 일관되게 추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마크비전의 고객사로 함께하고 있다"면서 "이번 수상은 그간의 노력과 성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크비전은 올해 4800만달러(약 7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피크XV(Peak XV)가 주도했으며 세쿼이아캐피탈 차이나(HSG), 세일즈포스 벤처스, 코럴 캐피털, 와이콤비네이터 명예 파트너인 마이클 세이벨이 새롭게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인 와이콤비네이터, 알토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업계에 따르면 Peak XV와 HSG 등 과거 세쿼이아캐피탈에 속하는 복수 투자사가 하나의 회사에 동시 투자한 것은 마크비전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보여준 것으로 드문 사례다. 아시아와 미국 등지에서 200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에 투자한 경력이 주목된다.

마크비전은 AI 기반으로 위조상품을 탐지, 식별, 증거화, 신고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올인원 IP 인프라 플랫폼'을 구축한 기업이다.

AI 기반 자동 탐지에서 글로벌 제재, 법률 대응까지 IP 보호의 풀스택(value chain)을 AI로 대체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 생성형 AI를 결합해 전문가보다 180배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IP 보안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마크비전은 메타, 구글, 알리바바 등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118개국, 1500개 플랫폼과 연결돼있다. 현재 루이비통, 스타벅스, 현대차 등 약 300개 글로벌 브랜드가 마크비전의 서비스를 사용 중이며 패션·뷰티·전자·모빌리티 등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임 이사는 "앞으로도 기술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장해 IP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 표준을 만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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