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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의료 ERM '세나클' 완전 자회사 편입 '착수'지분 과반 확보 '최대주주' 등극…점진적 추가 인수 계획

노윤주 기자공개 2025-11-28 10:08:51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6일 17: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팀네이버가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 기업 세나클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향후 점진적으로 기존 투자자들의 구주 매입을 통해 향후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이다.

네이버는 최인혁 테크비즈 대표 합류 후 헬스케어 서비스를 본격 확장하고 있다. 유망 기업을 선별해 적극적인 투자 및 인수를 진행하고 파트너사를 늘린다는 장기 계획을 수립했다.

26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세나클에 추가 투자를 진행해 과반 이상 지분을 확보하고 최대주주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올해 제이앤피메디, 인바디에 이은 세 번째 헬스케어 투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미 2023년 세나클 시리즈C 라운드에서 40억원을 투자하며 8.8%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 규모와 최종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존 투자자들의 구주까지 매입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지난 투자 라운드에서는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카카오벤처스, 아산사회복지재단, 하나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세나클은 2018년 11월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1차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EMR 서비스 오름차트를 출시한 바 있다. 수납, 청구, 대기 등 의료기관에서 필요한 기능을 올인원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원내 서버 구축형 프로그램이 주류인 1차 의료기관 EMR 시장에 클라우드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클라우드를 통해 세나클 지분을 확보하고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나클이 클라우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네이버클라우드의 활용 사례를 더욱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헬스케어 청사진은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8월에는 이미 임상시험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에 투자해 AI 기술 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인바디에 325억원을 투자해 8.5% 지분을 확보했다. 체성분검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110개국에 거점을 마련해 둔 기업이다.

네이버는 인바디와 온오프라인 연계 데이터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AI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해외에 선보인다 밝힌 바 있다. 시니어케어, 다이어트, 웰빙 등 다양한 사용자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논의 중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헬스케어가 네이버의 새로운 축 중 하나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투자를 계속 늘려나갈 것으로 관측된다"라며 "세나클처럼 기존에 초기 투자로 관계를 다져놓은 곳들이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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