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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줌인]한투AC, 차세대 '몰로코·퓨리오사AI' 키운다AUM 600억, 한투파 협력 딜소싱·스케일업…14개 스타트업 IR

이영아 기자공개 2025-11-28 07:59:44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7일 17: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가 포트폴리오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기업설명회(IR)에 나섰다. 몰로코, 퓨리오사AI, 트웰브랩스 등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을 키워낸 사례처럼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 간 협력해 투자기업 스케일업을 돕겠다는 포부다.

한투AC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웨이브 투 서밋(Wave to Summit)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500여명의 글로벌 벤처투자자 및 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투AC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IR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딥테크, 바이오 등 분야 14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한투AC는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 액셀러레이터(AC)다. 운용자산(AUM)은 600억원 수준이다. 기업가치 50억원 이하, 설립 3년 이내 법인 또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투자 및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리즈A 단계까지 활발히 투자 중이다.

한국투자금융지주 계열사간 협력을 통한 포트폴리오 스케일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례로, 텅스텐 순환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베스트알은 한국투자금융지주 산하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와 한투AC로부터 공동으로 시리즈A 투자를 받기도 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가 한투AC 웨이브 투 서밋 행사에 참석했다. /사진=이영아 기자

이날 행사에서도 한국투자파트너스가 투자하고 유니콘으로 키워낸 창업자들이 키노트 연사로 나서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김윤 트웰브랩스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직접 창업 경험과 비즈니스 노하우를 전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약 9년 전 액셀러레이팅을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했고, 힘든 순간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왔다 "지금껏 잘해왔다고 생각하지만 아직도 많은 도전이 남아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1월부터 2세대 칩 2만장 이상 양산에 들어간다"라고 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에서 굉장히 많은 수요가 있기에 양산에 들어가면서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투AC 포트폴리오는 선배 창업가의 경험담을 응원삼아 현장에서 적극 IR에 나섰다.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Bedbank) 솔루션 기업 올마이투어는 석영규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비즈니스 성과를 공유했다.

뷰전 대표가 한투AC 웨이브 투 서밋에서 IR을 진행하고 있다.
석 대표는 "베드뱅크 솔루션을 런칭한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넘어 매출이 두 배씩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는 500억원 규모 실적을 예상한다"라면서 "전체 매출의 62% 이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할 만큼 해외 비중이 절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여행플랫폼(OTA)을 거치지 않고도 각기 다른 호텔 판매 및 운영 시스템을 통합해 2100개 글로벌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사와 직접 연동함으로써 한국 호텔을 글로벌로 수출하는 새로운 통로를 열었다"라고 덧붙였다.

AI 기반 농업 지식재산권(IP) 솔루션 기업 로버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로버스는 올해 매출 100억원 달성을 예상한다. 연초 목표치로 설정했던 60억원을 훌쩍 상회하는 수치다. 내년도 목표 매출액은 200억원 수준이다.

박창준 로버스 대표는 "로버스는 미국, 멕시코 등 농업 국가를 중심으로 신품종 약 200여가지를 자체 AI 솔루션 ‘제닉스(Genix)’로 선별하고 현지 시범 재배를 통해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했다 "현지 종자기업, 식품기업들과 IP 거래를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백여현 한투AC 대표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라며 "기술로 세상을 발전시키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와 발맞춰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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