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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인사]LGU+ 조직개편 발표 임박, AI 수익화 총력 '예고'B2B 중심 체제 전환…기술 강화하고 신사업 축소

노윤주 기자공개 2025-12-01 07:54:4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8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28일 2026년도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 유력하다. 핵심은 B2B 분야인 AI 전환(AX) 사업 중심 재편이다.

큰 틀에서는 AI컨택센터(AICC)와 AI데이터센터(AIDC) 등 단기적으로 수익화가 가능한 조직을 확대하는 데 방점을 둘 전망이다. 전날 단행한 임원인사에서도 AI 사업을 총괄하는 권용현 기업부문장과 정성권 IT·플랫폼빌드그룹장을 각각 부사장과 전무로 승진시키며 이 같은 방향성을 예고한 바 있다.

◇스튜디오X+U 철수 수순…운영 효율화 기조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이날 조직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올해 홍범식 사장이 수시로 단행해 온 조직 변화의 연장선이다. 콘텐츠, 플랫폼 등 신사업 대신 AI와 통신 본업 경쟁력 강화에 착수한다.

LGU+는 현재 △커스터머부문 △기업부문 △네트워크부문 △CTO 등 대조직으로 이뤄져 있다. 이 외에 CEO 직속으로 CFO, 최고인사책임자(CHO), 최고전략책임자(CSO) 조직 등을 배치하고 있다.

지난해는 홍 사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개편이었다. 사내독립조직(CIC) 제도를 폐지했다. 관련 부서는 B2C 조직 산하로 편입시켰고 수익성이 낮은 부서는 폐지하는 결단을 취했다. 대표적인 예시가 인피니스타 CIC다. 스포츠 콘텐츠, SNS 플랫폼 등을 운영하던 조직이다. 여기에서 운영하던 스포키, 베터 등 플랫폼도 순차적으로 운영을 종료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AX 사업 수익화와 통신 경쟁력 강화에 방점을 둔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직접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AICC와 AIDC 중심의 B2B 조직 정비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콘텐츠 부서 통폐합을 진행한다. 콘텐츠 조직인 스튜디오X+U도 조직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당초 스튜디오X+U를 분사시켜 독자 생존 방안을 모색해보려 했지만 콘텐츠 시장 제작 원가 상승, 낮은 수익성 등이 문제가 됐다. 이에 콘텐츠 자체 제작을 종료하는 것으로 뜻이 모였다고 알려진다.


◇익시오 중심 B2C 전략…100만 가입자 기반 확장

B2B 조직을 강화하고 콘텐츠와 신사업은 축소하면서 커스터머 부문의 크기는 작아지고 반대로 기업 부문은 확대될 예정이다. LGU+ 커스터머 부문에는 무선통신(MNO) 관련 사업부 뿐 아니라 스튜디오X+U, 아이들나라, IPTV 등 팀이 포진해 있기 때문이다.

권용현 부사장에게도 힘이 실린다. 그가 총괄하는 기업 부문은 유·무선 B2B 통신 사업을 담당한다. 그는 AICC와 AIDC 등 AI 중심의 B2B 사업 포트폴리오 변화와 성장을 이끌어왔다.

CTO 부서 확대도 예측된다. 올해 CTO 조직 산하의 IT·플랫폼빌드그룹장을 맡고 있는 정성권 그룹장이 전무이사로 승진했다. 이에 LGU+가 AI 사업을 뒷받침하는 기술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커스터머 부문은 당분간 AI 개인비서 '익시오'(ixi-O)에 집중한다. 지난해에는 익시오 보편화에 힘을 쏟았다. 그 덕에 익시오는 100만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올해도 가시적 성과를 낸 익시오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할 가능성이 크다.

LGU+는 최근 구글과 함께 개발한 '익시오 AI 비서'를 공개하며 익시오를 AI 통화앱에서 초개인화 AI 비서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이용자 접점을 확대해 B2C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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