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랜우드PE, '피유코어 PMI 키맨' 최용상 CFO와 또 한 배 탄다피유코어에 이어 재협업, LG화학 워터솔루션 밸류업 '중책'
남지연 기자공개 2025-12-03 08:15:58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11: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LG화학 워터솔루션 사업부 인수를 완료한 가운데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최용상 CFO가 합류한다. 글랜우드PE와 최 CFO는 피유코어에서도 협업한 인연이 있다. 최 CFO는 재무 전략을 총괄하며 시너지를 이어갈 전망이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전날 LG화학 워터솔루션 사업부 인수를 완료하고 PMI(인수후통합) 단계에 돌입했다. LG화학의 워터솔루션 사업부의 재무 전략 담당에는 최용성 CFO가 내정돼 이미 업무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CFO는 올해 10월까지 글랜우드PE의 또 다른 포트폴리오 기업인 피유코어에서 전사적 자원관리(ERP) 구축업무를 담당하며 PMI 작업을 도왔다. ERP는 영업, 회계, 인사, 생산 등 기업의 핵심 기능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는 체계로, 최 CFO는 ERP 시스템 구축으로 피유코어의 내부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데에 기여했다. 최 CFO는 피유코어 합류 이전에는 SKC에서 재무 관련 업무를 담당해왔다.

LG화학 워터솔루션 사업부에서도 글랜우드PE와 함께 밸류업(기업가치 제고)과 재무구조 개선을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최 CFO와 함께 PMI 작업에 착수한 글랜우드PE는 약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증자를 통해 설비투자(CAPEX)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디지털 전환 중심의 설비투자를 통해 LG화학 워터솔루션 사업부를 '고객 중심 제조업'으로 전환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시스템 등을 도입해 필터 교체 주기 등 고객별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특수처리 필터 시장은 LG화학 워터솔루션 사업부와 도레이첨단소재, 듀폰, 니토덴코 등 4개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과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본격화된다. 글랜우드PE가 LG화학 워터솔루션 사업부 인수를 위해 조성한 펀드의 주요 출자자(LP)에는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참여하고 있어, 향후 중동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편 LG화학의 워터솔루션 사업부는 바닷물을 산업용수로 사용할 수 있게 정화하는 역삼투막(RO) 필터를 제조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일본 도레이에 이어 글로벌 2위다. 지난해 매출은 약 2200억원 수준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650억원에 달한다.
LG화학은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 부문의 업황 부진에 따라 워터솔루션 사업부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 법률 자문은 법무법인 광장이 맡았다. 인수 측인 글랜우드PE는 베인앤드컴퍼니, 딜로이트안진,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자문단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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