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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그룹 3400억 투자' SG PE, 유암코 파트너로 섭외Co-GP 프로젝트펀드 결성 중, 거래 종결성 제고 차원

김예린 기자공개 2025-12-08 08:18:39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11: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G프라이빗에쿼티(SG PE)가 코스모그룹 투자를 위한 펀딩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연합자산관리(유암코)가 공동운용(Co-GP)사 합류했다. 두 GP가 함께 프로젝트펀드를 결성 중인 상황으로, 이달 거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G PE는 최근 유암코와 함께 1400억원 규모 Co-GP 프로젝트펀드를 결성 중이다. SG PE가 단독으로 결성 중이었지만 거래 종결성을 높이기 위해 자본력이 강한 유암코를 섭외한 데 따른 결과다. 유암코는 해당 프로젝트펀드에 300억원에서 최대 400억원 규모 자금을 자체 출자하기로 했다.

SG PE와 유암코의 투자 규모는 총 3400억원이다. 코스모그룹 지주사 코스모앤컴퍼니가 SG PE로부터 수혈한 자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고 손자회사 코스모신소재가 발행할 2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인수하는 구조다. SG PE는 지난 7월 블라인드펀드 '에스지스페셜시츄에이션 기업재무안정PEF'를 활용해 528억원을 투입하며 1차 클로징을 마친 상태다.

2차 클로징의 경우 2900억원가량 가운데 1500억원은 인수금융을 일으켜 조달하기로 했다. 유안타증권과 신영증권이 주선사로 나서 대주단을 모집해 왔다. 남은 1400억원은 에퀴티 투자분으로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마련하고 있다.

SG PE는 올 초 기관투자자(LP) 대상 마케팅을 본격화하며 출자금 모집에 사활을 걸었다. 연말에 이르러서는 어느 정도 조달을 완료한 상황이었다. 다만 전기차 캐즘 여파로 코스모신소재 실적이 악화되면서 일부 자금이 채워지지 않았고, 딜클로징 목표 시기인 12월이 도래하면서 유암코에 손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유암코는 기업 구조조정 및 부실채권 인수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 전문 기업이다. 민간 부실채권(NPL) 투자 전문 회사로 2009년 시중은행 6곳이 공동출자하며 출범했고, 2015년부터는 기업구조조정 업무로 역할을 확대했다. 그간 수십개 기업의 사전·사후 구조조정을 도맡으며 경영 정상화 역량을 쌓아왔다. 유암코와 SG PE가 보유한 '재무 주치의'로서의 전문성을 결합하면 코스모그룹이 전기차 캐즘이란 보릿고개를 넘기고 업황 회복 시 실적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LP들이 베팅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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