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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스 IPO]스팩 상장 선택…가파른 외형 성장 눈길신한제12호스팩 합병 예심 청구

이정완 기자공개 2025-12-04 07:42:35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형가전 전문 기업 무아스가 신한투자증권과 손잡고 증시 입성을 추진한다. 신한투자증권이 상장시켜둔 스팩과 합병하는 방식이다.

가전 산업은 상대적으로 투자자 관심이 큰 영역은 아니지만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바탕으로 상장에 나섰다. 욕실·주방용 세제 디스펜서와 지난해 출시한 헤어드라이어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예심 청구 자신감을 얻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무아스는 지난달 말 코스닥 상장을 위하 한국거래소에 스팩소멸합병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신한투자증권이 지난해 4월 상장시킨 신한제12호스팩과 합병한다. 당시 공모액 100억원으로 상장한 만큼 이 자금은 무아스로 유입될 예정이다.

무아스는 2009년 9월 문철우 대표이사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초기 디지털 시계 같은 홈인테리어 용품을 중심으로 소형가전 시장을 공략했다. 2010년 에이샵 입점을 시작으로 2010년대 초반 교보문고,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에 입점했다.

2020년대 들어 소형가전과 뷰티·헬스케어 분야에서 실적이 발생하면서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기 시작했다. 2021년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무아스는 2023년까지 매출 2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홈인테리어용품이 매출의 과반을 차지했다

무아스 자동 디스펜서(출처=무아스)

하지만 지난해 들어 디스펜서와 헤어드라이어가 매출을 견인했다. 2024년 매출 340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0% 늘고 영업이익은 7배 넘게 증가했다.

2022년 출시한 자동 디스펜서에 대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계기가 돼 2024년 소형가전 매출 비중이 전체의 23%로 커졌다. 2023년 15% 대비 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말에는 스팀다리미가 코스트코에 처음 입점해 올해 5월까지 전국 모든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을 마쳤다.

뷰티·헬스케어 부문은 지난해 헤어드라이어 출시 이후 소형가전과 마찬가지로 매출 비중이 확대됐다. 헤어드라이어 역시 올해 초 전국 16개 코스트코 매장에 입점을 마쳤다. 올해는 휴대형 피부마사지기를 출시해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 덕에 올해 상반기까지 매출 216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는 매출 421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이다.

무아스는 상장을 계기로 해외 판매 확대를 추진할 전략이다. 2019년 아마존 미국 입점 후 2021년 아마존 일본, 올해 아마존 호주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참가해 유럽 바이어를 만나고 돌아왔다.

우선 국내에서 실적이 검증된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 중이다. 스팀다리미는 지난 7월 전세계 코스트코 임원회의에서 우수 제품으로 선정돼 미국 코스트코 입점을 노리고 있다. 헤어드라이어 또한 지난 7월 캐나다 코스트코와 공급 계약을 맺고 관련 판매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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