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분석/토스뱅크]사외이사에 권선주 전 기업은행장…전임 행장 영입 기조기업금융·글로벌 등 신사업 진출 조력 전망…감사위원엔 송창영 전 증선위원 선임
김영은 기자공개 2025-12-04 12:55:12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3일 07: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이 토스뱅크 이사회에 선임사외이사로 합류한다. 토스뱅크는 박진회 전 씨티은행장,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에 이어 이번에도 전임 은행장을 영입하는 등 무게감 있는 사외이사 영입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신생 은행인 만큼 금융권 내 잔뼈가 굵고 경험이 많은 인물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권 사외이사는 특히 토스뱅크의 신사업 진출에 적극적으로 조언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뱅크는 올해 기업금융 및 글로벌 사업 진출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삼고 사업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권 사외이사가 중소기업 대상 금융에 특화된 경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씨티 박진회, KB 이건호 이어 은행장 영입…기업금융 진출 조력자
금융업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2일 임원 선임 공시를 통해 권선주 전 IBK기업은행장과 송창영 법무법인 세한 대표변호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모두 2027년 11월 27일까지다. 지난 11월 28일 임기가 만료된 박세춘, 이건호 사외이사는 퇴임한다.

업계는 권 사외이사의 영입에 주목하고 있다. 권 사외이사는 전임 IBK기업은행장으로 역대 두번째 기업은행 공채 출신 은행장이자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 타이틀을 가진 금융권 내 상징적인 인물이다. 2016년말 퇴임 이후에는 KB금융 사외이사 및 이사회 의장을 맡았고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을 지냈다.
권 사외이사는 이사회 영입과 동시에 선임사외이사로 발탁됐다. 토스뱅크는 "권선주 사외이사는 국책은행 은행장 및 금융지주회사의 이사회의장을 역임한 최고 수준의 금융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로서 독립적이고 투명한 리더십으로 경영 투명성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사외이사 영입에 무게감 있는 인사를 영입하는데 힘써왔다. 권 사외이사의 전임이던 이건호 사외이사도 KB국민은행장을 지낸 인물이다. 과거 2021년 출범 때도 씨티은행장을 6년간 재임했던 박진회 전 행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관심을 모았다. 두 사외이사 모두 신생 은행인 토스뱅크가 사업 기틀을 마련하는데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권 사외이사는 토스뱅크의 기업금융, 글로벌 등 신사업 진출에 조언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후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아직 인터넷은행에게는 미지의 영역인 기업 법인 부문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할 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도 검토 중이다. 권 사외이사는 중소기업 대상 금융에 특화된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조력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창영 사외이사 영입…권순문·김희대 사외이사 내년 주총 임기 만료
이번 인사에서 함께 영입된 송 사외이사는 박세춘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감사위원을 맡는다. 1971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를 졸업했다. 감사원, 금융감독원 등 당국 및 법무법인에서 변호사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비상임위원, 감사원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지냈고 현재 법무법인 세한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이다.
올해말 한차례 사외이사 선임 과정을 끝냈으나 내년 초에 또다시 이사회 구성원 변동이 있을 전망이다. 현재 사외이사 중 권순문, 김희대 사외이사가 2026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된다. 이중 권 사외이사는 최대 임기인 5년을 채워 퇴임 수순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토스뱅크의 이사회 인원은 총 9명으로 이은미 대표이사를 포함해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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