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독일 진출 더블유게임즈, 성과 지켜봐야티온라인에 대표작 '더블유카지노' 선보여, 유럽 매출 확대 기대감

황선중 기자공개 2025-12-05 07:47:57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3일 16: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블유게임즈가 독일 최대 게임 플랫폼에 대표작 '더블유카지노'를 출시했다. 핵심 매출처인 북미 시장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찾은 것이다. 이번 진출을 계기로 그간 부족했던 유럽 시장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지만 회사의 실적을 견인할 수준일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더블유카지노, 독일 최대 게임 플랫폼 입점

3일 업계에 따르면 더블유게임즈는 최근 독일 최대 포털 티온라인의 게임 플랫폼 '티온라인슈필레(T-Online Spiele)'에 핵심 캐시카우인 더블유카지노를 선보였다. 더블유카지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도박장을 가상으로 구현한 소셜카지노 게임이다. 소셜카지노는 현금이 아닌 게임머니를 이용해 사행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

시장의 관심사는 이번 독일 진출이 유럽 매출 확대의 계기로 이어지느냐다. 더블유게임즈는 그간 매출 대부분을 북미에서 거둬들였다. 국내에서는 소셜카지노를 규제하는 탓에 불가피했다. 하지만 북미 소셜카지노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역성장 먹구름이 찾아왔다. 2020년 6600억원에 육박했던 매출이 3년 만에 5823억원까지 줄었다.

더블유게임즈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시선을 유럽으로 돌렸다. 2023년 10월 스웨덴의 '슈퍼네이션'을 시작으로 튀르키예의 '팍시게임즈', 독일의 '와우게임즈'까지 연이어 인수했다. 결과적으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유럽 매출 비중을 20% 넘게 끌어올렸고 역성장 먹구름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여기에 핵심 캐시카우인 더블유카지노까지 티온라인에서 매출을 일으킨다면 유럽 매출 비중은 한층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회사 측에 따르면 티온라인은 매달 1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방문하는 대형 포털이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일정 규모의 이용자가 빠르게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올해는 유럽 매출 크게 늘었지만 내년에는 '글쎄'

물론 낙관론만 있는 것은 아니다. 더블유게임즈가 유럽 시장 성장세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가령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유럽 매출은 1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신규 이용자가 몰렸다기보다는 단순히 팍시게임즈, 와우게임즈 매출이 더해진 효과가 컸다.

그만큼 내년에 새로운 유럽 게임사를 인수하지 않는 이상 올해와 같은 폭발적인 유럽 시장 성장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더블유카지노가 독일에 진출했다는 소식에도 더블유게임즈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0.55%(300원) 상승에 머무른 것은 시장의 보수적인 시선을 보여준다.

하지만 더블유카지노가 독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한다면 시장의 의구심을 해소할 수 있다. 불안정한 북미 매출을 보완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성장 활력까지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앞으로도 기존 게임을 순차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시키며 매출은 물론이고 수익성까지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티온라인슈필레 입점은 와우게임즈 인수 이후 양사의 협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유럽 시장 내 서비스 저변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