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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2년 성과 리뷰]카지노-비카지노 양날개 고른 성장, 시너지 '업'③카지노 총게임매출 전년대비 147%↑, F&B 매출도 50% 늘어

변세영 기자공개 2025-12-10 09:39:03

[편집자주]

동북아 최대 리조트를 표방하는 인스파이어가 소프트 오픈으로 베일을 벗은 지 2주년이 됐다. 숙박과 카지노, 리테일이라는 삼각편대 시너지를 발판 삼아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면서 에비타 흑자를 달성한 게 성과로 꼽힌다. 최근에는 리파이낸싱도 마무리하며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더벨은 인스파이어의 그간의 경영 성과를 정리하고 의미를 짚어본다.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5일 09: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스파이어는 FY2025 회계연도를 기점으로 연간 에비타가 흑자로 전환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는 카지노가 끌고, 비카지노가 밀면서 실적을 견인한 게 주효했다. 우선 카지노의 경우 면적과 게임기 대수 등 다방면 1위 타이틀을 바탕으로 연간 총 게임매출이 전년대비 세 자릿수 퍼센트 증가하는 쾌거를 썼다.

비카지노 영역도 약진했다. 출범부터 동북아 No.1 엔터테인먼트 복합리조트를 표방한 인스파이어는 국내 최초 아레나를 비롯해 인스파이어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활용해 고객 체류를 늘리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객실 점유율 상승과 F&B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지노 GGR 전년대비 147% 수직 상승, 초대형 사이즈 강점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FY2024(2023년 10월~2024년 9월) 별도기준 카지노 매출액은 1079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러다 FY2025 회계연도를 기점으로 카지노가 퀀텀점프에 성공했다. GGR(Gross gaming revenue, 총게임매출)이 전년대비 무려 147% 증가한 343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9월에는 월간 GGR이 400억원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 치웠다.

인스파이어 카지노 전경

인스파이어 카지노의 강점은 초대형 사이즈와 가장 많은 게임기 대수를 보유한 데 있다. 스케일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다. 2025년 4월 기준 문화체육관광부 카지노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에서 가장 많은 기기(총 564대) 대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다. 면적은 무려 1만4372㎡(4347평)로 2위 파라다이스시티(8726㎡)와 비교해 5600㎡(1694평) 더 넓다.

◇F&B 매출 전년대비 50% 증가, 객실 점유율 7%p ↑

비카지노 부문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비카지노는 호텔 객실과 식음료, 리테일 및 기타부문으로 나뉜다. 통상 복합리조트 기업들이 '카지노' 수익으로 돈을 벌지만 인스파이어는 비카지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강화한 게 특징이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전경

특히 집객력을 높이는 데 아레나가 한몫했다. 2023년 12월 개장한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국내 최초 다목적 공연 전문 시설이다. 최대 1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메이어 사운드사의 최신 팬서 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현재까지 다수의 글로벌 이벤트, K팝 공연, 스포츠 경기 등 140회 이상 콘텐츠를 선보였고 이를 통해 약 92만명 관람객을 유치했다. 2024년 기준 이벤트 구성을 살펴보면 라이브콘서트가 60%, 시상식 17%, 기타 이벤트 8%, 스포츠행사 및 페스티벌이 약 6% 비중을 차지했다. 2024년 아레나의 가동률은 약 61%에서 올해는 85%를 향해 가고 있다.

아레나 효과는 자연스레 숙박으로도 이어진다. 인스파이어에 따르면 개장 후 올해 9월까지 리조트 방문객 수는 약 88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인 늘고 있다. 2025년 10월 기준 호텔 투숙객 중 중국 방문객은 전년 동월 대비 53%, 일본 방문객은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스파이어는 포레스트, 선, 오션 등 세 개의 타워로 구성된 5성급 호텔 1275개 객실을 갖추고 있는데 객실 점유율이 전년 대비 7%p 상승하며 투숙객이 유의미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복합리조트 방문객이 늘면서 덩달아 F&B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도 긍정적이다. F&B 매출액은 전년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인스파이어에는 푸드코트 ‘오아시스 고메빌리지’를 비롯해 마이클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등 시그니처·캐주얼 다이닝이 다수 입점해 있다.

인스파이어 관계자는 “아레나는 외국인 관람객 비중이 약 60%에 달해 카지노, 호텔, F&B 등과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리조트 체류 및 소비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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