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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루키' 패스웨이인베, 첫 블라인드펀드 닻 올렸다로프티록인베와 Co-GP로 117억 결성…하나증권·유니드비티플러스 등 출자

최윤신 기자공개 2025-12-09 07:57:40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8일 08: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릭스와 뷰노 등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이상진 대표이사가 2023년 설립한 투자사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가 첫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성공했다. 업력이 길지 않음에도 진에딧과 아모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딜에 투자하는 등 주목할 성과를 인정받으며 블라인드 펀드 결성에 성공해 이목을 모은다.

8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는 지난 5일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와 공동운용(Co-GP)하는 '패스웨이로프티록바이오헬스케어조합1호'를 117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이 펀드는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첫 블라인드 펀드다.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는 이상진 대표이사가 2023년 설립한 투자회사다. 대구과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통계학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삼일PwC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가 사모펀드 운용사인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심사역으로 근무했다. 이후 올릭스와 뷰노의 CFO 직을 맡으며 두 회사의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진두지휘했다.

2022년 창업투자회사인 패스웨이파트너스를 창업한 데 이어 이듬해 투자사인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를 만들어 그로쓰단계와 프리IPO 단계의 회사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그간 블라인드 없이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투자를 진행해왔는데 진에딧과 아모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에 투자자로 이름을 올리며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모았다.

이번 펀드는 코스닥 상장 제약기업인 동구바이오제약 신기술금융회사인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결성했다. 로프티록인베스트먼트는 앞서 지난 2022년 패스웨이파트너스와 함께 프로젝트를 만들어 진에딧에 투자하는 등 이 대표와 협업 경험이 풍부하다.

이상진 대표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고 이 회사의 문초혜 전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이름을 올렸다. 문 전무는 서울대 바이오제약학과 겸임교수로 기획재정부와 국민연금의 바이오 투자 외부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바이오 분야의 높은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다.

블라인드 펀드이지만 투자처를 이미 상당부분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에는 하나증권과 유니드비티플러스 등이 자금을 출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중밀도섬유판(MDF) 제조기업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유니드비티플러스는 패스웨이인베스트먼트가 아모지에 투자할 당시 프로젝트펀드의 메인 앵커로 나선 LP이기도 하다. 신뢰를 바탕으로 블라인드펀드에도 출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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