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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AI’ 인트플로우, 10억 투자유치키움자산운용·비하이인베스트 참여…글로벌 확장 속도

이채원 기자공개 2025-12-09 07:57:29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8일 10: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비접촉 생체 정보 분석 전문기업 인트플로우가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서 약 10억원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향후 영상 기반 사양관리뿐 아니라 출하·격리 대상 자동 선별 시스템, 자동 급이 로직, 자율 방역 시스템 등 기능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8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이번 인트플로우의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는 키움자산운용과 비하이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들도 팔로우온 형태로 힘을 보탰다. 내년 하반기에는 시리즈A 라운드를 본격화한다.

인트플로우는 2019년 설립된 광주 기반 AI 기업이다. 스마트 축산 분야에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양돈 농장의 생산성과 방역 효율을 높이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가축 헬스케어 솔루션 '엣지팜(edgefarm)'을 선보였다. 현장 카메라와 IoT 장비를 통해 돼지의 개체 식별·체중 변화·사료 섭취 패턴·활동량 등을 실시간 분석하고, 질병 의심 징후를 조기 감지해 농가 의사결정을 돕는다.

농촌진흥청과 협력도 진행 중이다. 양측은 영상·음성 기반 AI 이상행동 탐지 기술을 고도화해 농가 맞춤형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개발에 한창이다.

엣지팜은 축산업 현장에 특화된 Edge AI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인터넷 접속이 불안정한 농장 환경에서도 장비 자체 AI 연산을 통해 실시간 이벤트 감지와 제어가 가능하다. 로컬 서버를 활용해 중앙망 의존도를 낮추는 등 방역·보안 측면의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카메라 기반 ‘엣지팜 카운트(edgefarm count)’ 기능을 통해 돼지 이동 마릿수와 체중을 자동 측정하고 출하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수기 기록을 대체해 작업 편의성과 데이터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강점이다.

인트플로우는 양돈 생산성 3대 난제인 전염병 대응, 사료비 부담, 현장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농장 내 감염 상황에서 작업자·차량 출입 방역 모니터링 및 이상 이벤트 알림이 가능해 아프리카 돼지열병과 같은 고위험 동물질병 대응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10개국 56개 농가에서 627개 채널 이상의 설치 환경을 구축했다. 동남아·일본·유럽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대 중이며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기반 확장 및 제품 현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리시리즈A 투자금 역시 태국·일본 등 해외 영업 조직 구축에 우선 투입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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