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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틱인베스트먼트, 3000억 블라인드펀드 조성 추진1년 만에 펀딩 규모 3배 목표, 운영·회수 안정성 등 강점

남지연 기자공개 2025-12-09 07:52:43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8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노틱인베스트먼트가 3호 블라인드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조성한 지 1년 반만의 행보로, 중형 하우스 중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틱인베는 내년 3호 블라인드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딩 목표 규모는 2000억~3000억원이다. 노틱인베는 내년 중 연기금 공제회 출자사업 콘테스트에 참여하는 등 본격적으로 펀딩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앞선 2호 블라인드펀드에 비해 규모를 최대 3배까지 키울 계획이다. 노틱인베의 2호 블라인드펀드는 지난해 6월 10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첫 블라인드펀드는 2021년 440억원 규모로 조성된 점을 고려하면 빠른 외형 확장세다.

노틱인베는 올해 굵직한 M&A 거래를 잇따라 성사시키며 두각을 보였다. 교육업체 타임교육 인수를 마무리했고, 기존 포트폴리오사 엠투아이코퍼레이션을 통해 SK그룹 계열사 에스엠코어 인수를 완료했다. 두 건 모두 철저히 구조화된 바이아웃 투자로, 하방 안정성과 시너지 확장을 동시에 확보한 투자로 평가된다.

노틱인베가 조성할 3호 펀드 역시 구조화된 바이아웃 전략을 기반한 첨단전략산업에 투자를 주목적으로 할 예정이다.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 강화에 일조할 수 있는 형태의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노틱인베는 올해 설립 8년 차를 맞은 PEF 운용사다. SK증권 PE본부 출신의 김성용 대표가 이끌고 있으며, 2018년 두성특장차 바이아웃을 시작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아왔다.

노틱인베는 핵심 운용인력 모두가 내부 지분을 100% 보유한 독립계로, 운용사와 운용역 간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것이 강점이다. 2021년 파트너십 체계 구축 이후 정규 운용역 퇴사 사례가 없을 만큼 조직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빠른 투자금 회수(엑시트) 성과도 눈에 띈다. 노틱인베는 설립 이래 결성한 14개 펀드 중 10개를 청산 완료했다. 청산 펀드 평균 내부수익률(IRR)은 약 20% 수준이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기업의 실적도 탄탄한 만큼, 설립연차 고려시 탁월한 엑시트 성과 및 안정적인 관리 역량를 보이고 있다.

노틱인베는 기관투자자(LP)와의 협력 강화에 기반한 운용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그간 노틱인베는 기존 출자자와 인수금융 주선, 공동 투자, 상장 지원, 여·수신 연계, 수탁 계약 등을 통해 LP의 밸류업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으며, 다양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IB 업계 관계자는 "노틱인베는 코로나19 등 회수 불확실성이 컸던 시기에도 목표 회수기간을 철저히 지키며 적시에 엑시트를 이뤄낸 하우스"라며 "운용 안정성과 신뢰 측면에서 독립계 운용사 중에서도 손꼽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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