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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토크센서 강자' 에이딘로보틱스,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대표 주관사 삼성증권 선정, 레인보우로보·두산로보 고객사로 확보

노태민 기자공개 2025-12-10 07:11:15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9일 10: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로봇 '힘·토크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

업계에서는 에이딘로보틱스가 2027년을 목표로 상장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상장 시점까지 매출 기반을 다지기 위해 국내뿐 아니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에이딘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 추진을 위해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에이딘로보틱스는 2019년 성균관대학교 로보틱스 이노배토리(Robotics Innovatory) 연구실에서 스핀오프해서 설립된 기업이다. ‘물리적 접촉 지능 분야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기술 경쟁력을 구축해왔다. 현재까지 약 50건의 원천 특허와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에이딘로보틱스의 주력 제품은 힘·토크 센서다. 힘·토크 센서는 로봇의 ‘역각(Force·Torque)’ 역할을 수행하며 정밀한 힘 제어와 안정적인 물체 핸들링을 가능하게 한다. 로봇 시장에서 정교한 조작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힘·토크 센서 수요 역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에이딘로보틱스 힘·토크 센서의 강점은 가격 경쟁력이다. 해외 경쟁 제품 대비 약 1/10 수준의 가격대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5개국 400여개 기업 및 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대표 로봇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도 에이딘로보틱스의 대표적인 고객사 중 하나다.

아울러 지난 9월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의 손, 발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 가능한 휴머노이드 전용 힘·토크 센서를 순차 출시하며 미래 시장 개화에 대비하고 있다.

회사는 여기에 더해 힘·토크센서 라인업 확장, 로봇 자동화 솔루션, 로봇 시스템, 피지컬 AI 기반 지능 모듈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국내 대표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자본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에이딘로보틱스는 포스코기술투자, GS벤처스, 삼성넥스트, CJ대한통운 등 주요 전략 투자자들로부터 시리즈B 15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누적 투자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생산능력(CAPA) 확장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IPO 주관사 선정을 통해 자본시장에서의 도약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며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피지컬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감각을 제공하는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딘로보틱스의 힘·토크 센서가 탑재된 인간형 로봇핸드. 사진-에이딘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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