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억 베팅' 리딩에이스캐피탈, 명륜진사갈비·샤브올데이 인수 추진배타적 협상권 확보 후 펀딩 돌입, 매도 측 후순위 출자자로 합류
김예린 기자공개 2025-12-11 08:22:01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9일 15: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리딩에이스캐피탈이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 인수를 추진한다. ‘샤브올데이’ 운영사 올데이프레쉬와 육류도매업체 펜플을 함께 인수하는 형태로, 총 거래금액은 2800억원이다.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리딩에이스캐피탈은 최근 명륜당과 올데이프레쉬, 펜플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매도자 측이 보유한 이들 3곳 회사의 지분 100%를 에퀴티 밸류 기준 2800억원에 매입하는 거래로, 상반기 배타적 협상권을 확보하고 펀딩을 본격화했다.
하반기부터는 인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프로젝트펀드 결성에 사활을 거는 상황이다. 앞서 포레스트파트너스가 인수를 추진했지만 대부업 의혹에 무산됐는데 리딩에이스캐피탈이 투자 기회를 노리고 인수자로 나선 상황이다.
매도 측은 현재 명륜당과 올데이프레쉬, 펜플 지분을 각각 별도로 100%씩 보유하고 있다. 리딩에이스캐피탈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이들 3곳에 대해 구주 1800억원, 신주 1000억원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올데이프레쉬를 인수한 뒤 명륜당과 펜플을 매입해 올데이프레쉬의 자회사, 손자회사로 지배하는 구조다.
명륜당은 엠지물류, 유진농원, 웅장한식탁, JINSA VINA CO.,LTD.(폐업 상태), MRD CHINA.,LTD., MYEONG RYUN AMERICA, INC.를 자회사로 보유했다. 아울러 명륜브로이 지분 50%, 쿡일레븐과 맛있는수다 지분 각각 49%씩을 들고 있다. 명륜당 인수와 함께 이들 지분까지 함께 취득할 예정이다.
2800억원 가운데 1450억원은 인수금융을 일으켜 마련한다. 나머지는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조달한다는 계획으로, 하방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도 측이 500억원 규모 후순위 출자를 단행하는 형태로 딜 구조를 짰다.
매도 측은 리딩에이스캐피탈의 인수 이후에도 고문으로서 경영 안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별도 법인을 신설해 임직원 대상 M&A 보너스 지급은 물론 점주 마케팅과 판촉비 지원 등 후속 조치를 수행할 예정이다. 다만 명륜당 대표가 불법대부업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되는 등 대부업 의혹을 받고 있어 딜 구조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명륜당의 명륜진사갈비는 국내 독보적인 육류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2024년 말 기준 국내 610개, 해외 19개의 가맹점을 포함해 총 629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신규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호텔뷔페식 샤브 전문점 샤브올데이를 출시해 올해 말 기준 750억원 이상의 EBITDA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리딩에이스캐피탈은 회사 인수와 동시에 PMI에 돌입해 물류 재정비, 인건비 관리, 구매 효율화 등으로 비용을 효율화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가맹점 출점 확대와 외부 유통 및 한식 뷔페 사업 본격화,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성을 극대화한다는 청사진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기금형 퇴직연금 진단]다수 발의된 퇴직연금공단 설립안…운용업계 위탁 기회
- [기금형 퇴직연금 진단]첫 운용주체 후보 '수탁법인'…노사협력 어려움 없을까
- [i-point]넥사다이내믹스, 신사업 추진 채비 완료
- [i-point]'킵스파마 계열' 빅씽크, 한독테바와 항암제 독점 계약 체결
- [i-point]'자산 재평가' 제이케이시냅스, 자산총액 12.1% 증가
- [i-point]SC엔지니어링, 반도홀딩스로 최대주주 변경
- '센터필드' 매각 이지스운용, LP 반대에도 강행 이유는
- LF인베 'ROI 80%' 달성…신기사 인가 3년만
- [i-point]포니링크, SKT와 AI LLM 솔루션 B2B 총판 계약
- [i-point]엑스페릭스, 중동·서남아시아·북아프리카 공략 본격화
김예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대경오앤티 인수 추진' 제이앤드-케이스톤, 손 맞잡은 배경은
- 원익투자파트너스, 농기계 자율주행 '모비루스'에 70억 투자
- 유진PE,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 조성 'AUM 2조 달성'
- SG PE, 국내 등산화 브랜드 '캠프라인' 새 주인으로
- '코엔텍 거래' E&F-거캐피탈, 확인 실사 거쳐 후속 계약 체결
- JKL, 80년대생 대거 승진…차세대 리더십 구축
- JKL파트너스, 크린토피아 매각으로 IRR 40% '잭팟'
- '디엠티 인수' 오션프론트, 하나증권서 3000억 조달한다
- [스틱 넥스트 리더십]오너십 흔들려도 스틱 내부 잠잠, 뿌리내린 '파트너 체제'
- [스틱 넥스트 리더십]3부문 체제로 '70년대생' 전면 등판, 키맨들 면면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