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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넷엑스 IPO]MSP 상장사 부재…비교기업 LG CNS 거론NH증권 주관 상장예비심사 돌입

백승룡 기자공개 2025-12-12 08:30:20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0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클라우드업체 메타넷엑스가 코스닥 시장 상장에 도전한다. 올해 최대 기업공개(IPO) 주자였던 LG CNS와 동일하게 클라우드관리사업자(MSP)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있다. LG CNS의 주가가 연초 상장 이후 부침 속에서도 공모가를 웃돌고 있는 상황이 메타넷엑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타넷엑스는 전날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감사인은 한길회계법인이다. 최대주주는 메타넷글로벌로 올해 3분기 말 기준 지분율 74.9%를 보유하고 있다. 메타넷글로벌은 비상장사로 중복상장에 해당하지 않는다.

메타넷엑스는 2007년 설립된 클라우드업체로 지난 10월 사명을 메타넷티플랫폼에서 메타넷엑스로 변경했다. 국내외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벤더사로부터 상품·서비스를 공급받아 고객사나 시스템통합(SI) 업체에게 납품하는 사업구조다. 올해 1~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약 4000억원 규모다.

특히 클라우드 관리서비스사업자(MSP)로서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클라우드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클라우드를 이용할 때는 아마존웹서비스(AWS),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서비스제공업체(CSP)를 선택해야 하는데 이들 CSP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컨설팅을 제공하는 곳이 MSP다.

국내 1위 MSP 사업자는 메가존클라우드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1조3678억원 규모였다. 다만 메가존클라우드는 비상장사인 탓에 공모 비교기업으로 선정하기 어려운 상태다. 경쟁 MSP 사업자인 베스핀글로벌도 마찬가지로 비상장사다. 이 같은 이유로 메타넷엑스의 핵심 비교기업으로 올해 IPO 시장 최대어였던 LG CNS가 거론되고 있다.

LG CNS는 연간 5조원대 매출액 가운데 MSP를 포함한 클라우드&AI 부문 비중이 60% 안팎에 달해 국내 주요 SI업체 중에서 MSP 사업의 색채가 가장 짙은 곳이다. 삼성SDS도 CSP와 MSP 사업을 모두 영위하는 곳이지만 MSP를 포함한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비중은 20% 안팎에 그치고 있다.

LG CNS는 올해 초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지난 2022년 초 LG에너지솔루션 IPO 이후 첫 조(兆) 단위 공모로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다만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은 공모가(6만1900원)를 밑돌면서 한동안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는데, 최근에는 6만4000원대 수준으로 회복한 상태다. LG CNS의 주가 회복세가 메타넷엑스의 IPO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메타넷엑스는 지난해 1~3분기 누적 2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4분기 실적을 만회하면서 연간 기준으로는 85억원의 순이익을 남겼다. 올해도 3분기까지 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실적이 뒷받침되자 이번 IPO 도전으로 이어졌다. 재무적투자자(FI)로는 지난 2021년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매입한 토러스투자목적회사가 있다. 지난해 RCPS를 보통주로 전환해 지분율 12.5%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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