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M 컨퍼런스 2026 프리뷰]달라진 K-뷰티 위상, 패널 토론 '클래시스·바임' 출격별도 세션 구성, 슈링크부터 쥬베룩까지…국산 미용 의료기기 입지 확장
한태희 기자공개 2025-12-12 08:56:56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1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개별 기업 발표 외에도 행사 셋째 날 별도의 패널 토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 중 클래시스, 바임 등이 참가하는 '비욘드 K-뷰티' 세션이 열려 주목된다. K-뷰티의 경쟁력이 글로벌에서도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방증이다.제 44회 JP모간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M)에서 발표에 나서는 국내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알테오젠, 디앤디파마텍, 휴젤 5곳이다. 클래시스가 올해와 달리 발표 명단에서 빠지며 휴젤이 유일한 뷰티 업종 내 발표 기업이 됐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연단에 서는 국내 기업은 더 많다. JPM은 이번 행사에서 개별 기업 발표 외에도 셋째 날 종일 진행되는 별도의 패널 토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픈AI와 헬스케어 생태계'란 흥미로운 주제를 시작으로 10개의 세션을 준비했다.

이 중 오후에 열리는 '비욘드 K-뷰티'라는 세션이 눈에 띈다. 아직 어젠다 외 구체적 프로그램 내용 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국내 기업도 이 세션을 통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클래시스, 바임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코스닥 상장사 클래시스는 HIFU(고강도집속초음파) 미용의료기기 '슈링크'를 필두로 볼뉴머 등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이다. 시총은 약 3조7000억원이다. 베인캐피탈이 2022년 인수했고 최근 다시 매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스킨부스터 쥬베룩으로 알려진 바임 역시 이번 세션을 통해 JPM에서 첫 선을 보인다. 바임은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을 필두로 스킨부스터 시장이 활기를 띄며 최근 몇년 새 존재감을 키운 기업이다. 작년 매출은 665억원으로 전년 194억원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국내 PEF(사모펀드) 운용사인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최대주주로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해 지배력을 확보하고 있다. 작년 말에는 공개매수로 지분율을 약 87%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에는 박종현, 전동훈 대표집행임원이 나란히 참석한다.
이번 세션 구성은 글로벌 관점에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한층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외국계 PEF 운용사들은 최근 국내 미용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 M&A(인수합병)와 투자를 잇달아 늘리고 있는 추세다.
베인캐피탈은 휴젤 매각 후 클래시스를 품었고 다시 매각을 추진 중이다. 유럽계 PEF인 CVC캐피탈은 작년 파마리서치의 RCPS 투자에 앞서 경영권 인수까지 검토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도 국내 뷰티 기업 대상 투자 논의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비욘드 K-뷰티 세션에는 국내 기업 중 클래시스와 바임이 패널로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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