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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에스씨티, M&A 매물로 나왔다삼일PwC 주관, 400억 몸값 거론…안정적 외형 속 매각 절차 본격화

윤형준 기자공개 2025-12-15 15:08:08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2일 14: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테크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에스씨티(SCT)가 매물로 나왔다. 설립 이후 플랜트·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공정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가운데, 매각을 위한 본격적인 시장 탐색에 돌입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씨티가 지분 100% 매각을 추진한다. 현재 지분은 김현규 에스씨티 대표 외 특수관계자가 86%, 임직원이 14%를 갖고 있다. 매각 주관사는 삼일PwC로 시장에서는 기업가치로 400억원 수준이 거론되고 있다.

에스씨티는 2003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석유화학·정유·산업설비 플랜트를 비롯해 디스플레이·반도체 제조라인, 특수가스 생산 설비 등 고도 기술 기반의 하이테크 플랜트를 설계·시공해온 회사다. 설계(Engineering)부터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을 아우르는 EPC 원스톱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정 설계와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조업 공정의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최근 에스씨티는 2차전지 제조 공정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배터리 성능과 수율을 좌우하는 핵심 단계인 활성화 공정 설비,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특수가스 공급·회수 시스템, 친환경 기반의 그린에너지 플랜트 솔루션 등을 제공하며 성장 시장으로의 진입을 본격화했다.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인 외형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993억원으로 전년 914억원 대비 증가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6억5311만원, 당기순이익은 5억2616만원이다. 순손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하기도 했다.

에스씨티의 기술 역량은 플랜트 분야에서 축적된 엔지니어링 기반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반도체 제조 환경, 배터리 제조 공정 등 정밀한 설계·시공이 요구되는 하이테크 산업군으로 확장해온 점이 특징이다. 회사는 공정 최적화, 설비 자동화, 특수가스·케미칼 취급 기술을 결합한 복합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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