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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LNG화력, "자금보충 없는 PF 검토" 사업성 검토 2월 중순 마무리

이효범 기자공개 2012-02-07 13:35:11

이 기사는 2012년 02월 07일 13: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두천드림파워가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사업에 자금보충약정(이하 CDS) 없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추진하고 있다.

7일 동두천드림파워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CDS 없는 PF대출 구조를 고안해 추진 중이며 2월 중순쯤 사업성 검토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CDS는 차주가 발전소 운용 수입 등으로 대출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약정을 맺은 출자자들이 자금을 충당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발전사업 PF는 시공사와 출자사 등이 CDS를 제공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대출기간이 길고, 현금유입의 불투명성을 우려해 이 같은 안정장치를 둔다.

그러나 CDS를 없애면 PF 대출의 상환재원은 순수하게 미래 현금흐름이 된다. 현금흐름이 확실히 보장된 상태에서는 CDS 없이도 대출이 가능하다는 게 금융자문사의 생각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대규모 발전사업에서 CDS을 없애는 것은 미래현금흐름을 상환재원으로 하는 PF의 대출 본래 취지를 살려본 것"이라며 "사업성이 좋고, 현금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면 굳이 자금보충확약으로 신용을 보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앞서 국민은행과 삼성생명 컨소시엄은 춘천민자화력발전사업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 선정에서도 CDS 없는 금융구조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미군 캠프 호비(Camp Hovey) 외곽지역에 1500mw(750mw급 2기) 규모의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투자비가 1조3440억원으로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공동으로 금융자문을 맡고 있다.

동두천드림파워는 총 사업비 중 70%를 PF대출로 조달하고, 나머지는 출자금으로 충당한다.

시공사는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고, 건설사업관리 및 발전소 운영은 한국서부발전이 맡았다. 준공은 2014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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