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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판 삼환까뮤, '재무개선' 효과는? 단기차입금 855억 우선 상환…금융비용 70억 줄듯

이대종 기자공개 2012-11-06 18:37:05

이 기사는 2012년 11월 06일 18:3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환까뮤는 지난 7월 초 신용위험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는 C등급을 받으면서 모기업인 삼환기업과 함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다. 당시 삼환까뮤와 삼환기업에 대한 건설업계 안팎의 평가는 엇갈렸다.

모기업과 달리 삼환까뮤의 재무구조가 C등급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삼환기업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같은 달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반면 삼환까뮤는 서울사옥 매각 마무리 하는 등 현재까지 기업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배경 등으로 서울사옥 매각은 기업개선작업을 시작한 삼환까뮤에게 사실상의 첫 관문이었다. 적정한 수준의 매각 대금을 확보하지 못하면 차입금 상환을 위해 다른 자산을 추가로 내놓아야 했고 매각작업의 주체적인 역할도 채권단에게 넘겨줘야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채권단은 서울사옥 매각과 관련해 일정 시간의 기한을 정해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을 경우 매각 주선을 채권단이 직접 맡는다는 조건이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삼환까뮤 측과 별개로 채권단 쪽에 직접 매입의사를 밝힌 곳도 있었다"고 말했다.

일단 서울사옥 매각은 삼환까뮤는 물론 채권단 모두를 만족시키는 수준으로 마무리됐다는 평가다. 매각대금이 901억 원으로 책정돼 단기차입금을 모두 상환하고 운용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유분까지 확보했기 때문이다.

일단 삼환까뮤의 재무구조개선 효과는 매각대금이 들어오는 다음달 중순부터는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대로 단기차입금 상환에 우선 활용해 차입금 규모를 대폭 축소하면 평균 8% 정도였던 금융비용도 함께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삼환까뮤의 단기차입금 규모는 IBK캐피탈에서 차입한 금액을 일부 상환하면서 연 초보다 15억 원 가량 줄어든 855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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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나면 삼환기업의 부채 규모는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장·단기차입금 규모는 10억 원 대로 떨어지고 재무제표 상의 부채총계도 1800억원 대에서 1000억 원대로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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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자와 관련한 금융비용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환까뮤의 단기차입금과 관련한 이자율은 건설공제조합의 1.65%~국민은행 10.2% 등 평균 8%, 연평균 금융비용만 약 70억 원에 이르고 있다. 삼환까뮤의 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가 어려웠지만 매각이 잘 진행됐다"면서 "나머지 대금은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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