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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부산창투, 바이오리더스 20억 BW 인수 마그나인베스트먼트·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등 VC 작년 투자

박제언 기자공개 2013-04-18 17:44:31

이 기사는 2013년 04월 18일 17: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린부산창업투자가 바이오신약업체에 전격 투자를 집행했다.

1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그린부산창업투자는 운용 중인 그린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을 통해 비상장사인 바이오리더스가 발행한 2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했다. 그린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의 총 약정액은 200억 원이다.

해당 BW의 표면이자율은 1%, 만기이자율은 6%다. 행사가액은 주당 9000원으로 워런트 행사는 오는 10월19일부터 가능하다.

이에 앞서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운용 중인 ' 마그나 2호 Growth Booster펀드'로 지난해 9월 바이오리더스의 5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주당 4500원에 상환전환우선주 11만1112주를 인수하기도 했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역시 '솔리더스글로벌농식품바이오투자펀드1호'로 바이오리더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우선주 24만4444주를 11억 원에 인수했다.

바이오리더스는 1999년 12월 설립된 바이오업체다. 이 회사는 바이오신약 기술인 단백질디스플레이 백신기술과 고분자 바이오소재 폴리감마클루탐산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신약 사업 제품라인으로는 자궁경부암 치료백신과 폴리감마글루탐산을 이용한 면역치료제가 있다. 고분자 바이오소재사업 제품으로는 항바이러스제,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화장품 소재가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국민대 교수인 성문희 대표(14.93%) 외 회사 임원,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지분(7.03%) 등 총 21.26%의 지분율로 주주구성이 돼있다. 이외 녹십자는 바이오리더스의 보통주와 우선주를 합쳐 56만2858주(7.35%), 제일사료는 보통주 35만660주(4.66%)를 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21억 원, 영업손실 26억 원, 순손실 27억 원을 기록했다. 작년말 기준 부채비율은 171.64%이다. 37억 원 규모의 단기차입금(하나은행, 이자율 5.89~7.05%)이 존재한다.

바이오리더스는 농림부와 중소기업청 등의 '바이오폴리머 이용 가금류 바이러스 억제제 개발'과 '사료 첨가용 성장촉진제제 개발 및 제품화' 정부과제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초에는 가천대길병원과 '단백질디스플레이 기술 기반 당뇨대사, 노인성 질환 치료제 개발의 업무 교류' 등의 공동개발 계약을 했다.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한 폴리감마글루탐산 면역치료제 개발은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리더스는 2011년 10월 신성장동력기업의 상장 특례 제도를 적용받아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자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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