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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인베스트 "초기기업에도 대규모 투자 이뤄져야" 10억원 이상 청년창업 투자기업 발굴에 주력…6월 초 펀드 결성 계획

이윤정 기자공개 2013-05-08 08:30:23

이 기사는 2013년 05월 08일 08:3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한국모태펀드의 2013년 정기출자사업에서 DSC인베스트먼트는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청년 창업 부문 운용사로 선정되며 뉴페이스의 돌풍을 주도 했다.

작년 모태펀드로부터 처음으로 출자받아 결성한 대학 펀드, 'KU-DSC 드림 제1호 투자조합'이 아직 회수 전이지만 이미 90% 이상 소진된데다 투자 집행 내용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어 모태펀드 운용사 선정에 힘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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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훈 DSC인베스트먼트 상무
이번 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은 하태훈 DSC인베스트먼트 상무는 8일 머니투데이 더벨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모태펀드 출자 경합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제안했던 것이 청년 창업과 같은 초기 기업 단계에서도 투자의 대형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초기기업에는 1억~5억 원 씩 일명 '뿌리는 투자'가 이뤄지는데 이러한 소규모 투자 행태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태훈 상무는 "우리나라에서도 구글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성공적인 벤처창업 스토리가 나오기 위해서는 청년 창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부분을 LP들에게 적극적으로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모태펀드도 DSC인베스트먼트의 의견에 공감을 하면서 청년 창업 부문 운용사로 선정할 뿐 아니라 단일 운용사로는 가장 많은 금액인 140억 원을 출자했다.

DSC인베스트먼트는 6월 초까지 조합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목표 금액은 조합결성 최소금액인 200억 원이다. 모태펀드의 출자액 140억 원과 자체 출자액 10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자금에 대해서는 출자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태훈 상무는 "상장사 3군데로부터 30억 원과 10억 원씩 출자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투자의향서(LOI) 체결은 마쳤고 마지막 실무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이번 청년 창업 펀드 투자를 두개 원칙에 따라 집행할 계획이다. 첫 번째는 우리나라에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투자다. 하 상무는 "IT와 정밀 기계는 우리 나라가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 부문에서 투자 기회를 적극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헬스케어 부문도 주목하고 있다"며 "이 산업과 접목되는 분야에서도 투자처 발굴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는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한 투자다. 청년 창업이 모바일 관련 콘텐츠나 SNS 관련 부분에서 많이 이뤄지는데 국내 시장만 타겟으로 하는 회사보다 글로벌화 할 수 있는 회사에 대한 투자를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 상무는 설명했다.

하 상무는 "초기 투자의 정석인 1억에서 5억 원 사이 소규모 자금 집행과 1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병행할 방침"이라며 "투자 기업 수는 20개 미만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건수 DSC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작년 모태펀드 정기출자에서 출자금액이 60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140억 원을 출자 받았다"라며 "아직 투자에 대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 1년 동안 심사역들이 부지런히 다니며 열심히 투자한 결과, 투자 진도가 순조롭게 이뤄졌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최초 투자 이후 다른 벤처캐피탈들의 후속 투자가 이뤄진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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