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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 바이오 인력 이동 '활활' 바이오 담당 심사역 확보전 치열...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이탈'도 러시

이윤재 기자공개 2013-11-05 09:42:09

이 기사는 2013년 11월 01일 16: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 업계의 바이오심사역 이동이 줄을 잇고 있다. 벤처캐피탈의 투자영역으로 바이오 분야가 떠오르면서 벤처캐피탈간 인력 확보가 치열해졌다. 여기에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이동하는 경우도 있어 바이오 담당 심사역 구하기가 한층 어려워졌다.

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올해 CKD창업투자와 우신벤처투자,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바이오 심사역을 영입했다. 해당 인력들은 바이오산업에서 일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벤처캐피탈 업계에 발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CKD창업투자와 우신벤처투자는 인력이탈에 따른 업무공백을 메우기 위해 심사역을 영입했다. 상반기에 CKD창업투자의 길영목 차장이 한국투자파트너스로, 우신벤처투자의 정인혁 차장이 지앤텍벤처투자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바이오투자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의 인력보강도 이뤄졌다. 인터베스트는 올해 결성한 '인터베스트글로벌제약펀드'의 원활한 운용을 위해 심사역을 보강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분야로 투자영역을 넓히기 위해 바이오전문인력을 확보했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도 딜 소싱(Deal sourcing) 강화를 목표로 인력을 충원했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해당 인력들은 모두 바이오산업에서 근무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바이오투자는 해당 기술에 대한 전문성이 없다면 심사하기 까다로운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 벤처캐피탈들은 아직도 바이오 심사역 구하기에 눈에 불을 키고 있다"고 말했다.

벤처캐피탈 업계내에서 인력이동 뿐 아니라 외부 업계로 진출한 인력도 있다. CKD창업투자의 김종윤 전무는 11월부터 바이오벤처기업인 메디센서로 둥지를 옮겼다. 김 전무는 메디센서의 재무담당최고책임자(CFO) 역할을 맡게 될 것 알려졌다. 바이오전문 인력은 아니지만 KT캐피탈의 심사역도 이미 알테오젠 CFO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알테오젠은 내년 코스닥 상장이 기대되는 바이오벤처회사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벤처캐피탈 출신들은 바이오벤처기업이 커나갈 수 있도록 하는 금융 네트워크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바이오분야 전공이 아니더라도 바이오 벤처기업에서는 환영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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