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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어닝쇼크, 현대EP 부진도 한몫 3Q 조업일수 감소, 루피아 환율 급등 등 일시적 현상

이효범 기자공개 2013-11-08 10:40:09

이 기사는 2013년 11월 05일 15: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올해 3분기 어닝쇼크를 낸 가운데 자회사인 현대EP도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호실적으로 모회사의 저하된 실적을 상쇄시켜온 현대EP의 부진이 현대산업개발의 적자를 거든 것으로 보고있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EP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매출액 2181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 순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9.72%, 57.14% 감소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30%, 63.29% 줄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현대산업개발 어닝쇼크의 주요인은 자체 사업장의 원가율 상승에 따른 손실 반영"이라며 "더불어 자회사 현대EP의 부진한 실적도 현대산업개발의 실적악화를 거들었다"고 설명했다.

현대EP의 실적이 올해 3분기 급감한 원인은 △현대·기아차 파업과 추석 연휴로 인한 3분기 조업일수 감소 △원가 인상분의 판가 반영 지연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 △루피화 환율 급등으로 인한 인도법인의 손익 악화 때문이다.

현대EP는 그동안 현대산업개발의 연결기준 영업실적에 상당부분 영향을 끼쳐왔다. 올해 2분기 현대산업개발의 연결기준 매출 가운데 현대EP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5% 가량이다. 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 가운데 현대EP의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한다.

문제는 오는 4분기에도 현대산업개발의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수 사업지인 대구 월배 2차와 미분양률이 높은 부천 약대에서 손실이 예상돼 4분기 영업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현대EP의 실적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4분기 실적저하의 일시적 요인들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현대산업개발의 손실을 어느정도 상쇄시켜줄지가 실적저하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다른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조업일수 하락에 따른 생산 차질을 커버하기 위해 10월 이후 전사업부에서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루피화 역시 안정적인 수준을 회복해가고 있어 향후 실적은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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