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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엑스텍·메디아나, 코스닥 이전상장 상장 1년 못미쳐 패스트트랙제도 혜택 없어...코스닥 상장 요건 '충족'

이윤재 기자공개 2014-01-10 10:50:38

이 기사는 2014년 01월 09일 17:4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 상장기업인 아진엑스텍과 메디아나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진엑스텍과 메디아나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결정했다. 두 곳 모두 2월 중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전망이다.

이들은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지 1년이 되지 않아 상장기준을 완화해주는 '패스트트랙' 제도의 혜택은 받지 못한다. 하지만 코스닥 상장요건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최근 매출액 100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 시가총액 300억 원 등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진엑스텍은 마이크로프로세서와 주문형 반도체 제조업체로 모션제어 칩 분야에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메디아나도 20년 가까이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으로 해외 유명 업체에 의료기기를 공급해 온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두 기업은 코넥스 상장 이전 코스닥 입성에 도전했다 실패한 경험이 있다. 아진엑스텍은 지난 2012년 4월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를 제출했으나 시장성과 성장성에 대해 거래소 측의 승인을 받지 못해 자진철회했다.

메디아나는 제품매출에 대한 사업성 검증 기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상장심사에서 탈락했다. 의료기기 수입업을 영위하던 메디아나가 돌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과 ODM방식으로 제조업에 진출했다는데 대해 의구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아진엑스텍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지난해 아진엑스텍이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코스닥 도전 실패 이후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러 번 엑시트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기술력을 믿고 기다려왔다"면서 "이번 코스닥 이전상장은 그 어느때보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진엑스텍과 메디아나는 상장 심사를 무리없이 통과한다면 올해 7월 경에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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