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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켓업체 ISC, 日 경쟁업체 JMT 인수 추진 나우IB캐피탈 대상 70억 CB 발행..JMT 인수 자금 활용

박제언 기자공개 2014-03-14 08:12:32

이 기사는 2014년 03월 12일 12: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아이에스시(ISC)가 7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에 있는 동종업계 경쟁사를 인수하기로 결정해 향후 점유율과 매출 확대 등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ISC는 반도체·전자부품 검사장비의 핵심소모부품인 테스트 소켓 제조업체다.

12일 금융감독원 따르면 ISC는 '나우일본테크놀로지투자펀드1호'를 대상으로 70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할 계획이다. ISC는 조달한 자금으로 일본 경쟁사인 JMT와 관련 특허 등을 100억 원 규모에 인수할 예정이다. CB로 조달한 70억 원과 내부 자금 혹은 차입 등을 통해 조달할 30억 원을 인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JMT는 일본의 JSR의 자회사로 실리콘 러버(silicone rubber) 방식의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 기업이다. 현재 1위 업체는 ISC다.

ISC는 JSR이 보유 중인 JMT의 주식 100%와 실리콘 러버 관련 모든 특허를 인수할 방침이다. JSR은 16개국에 360여 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특허 인수를 통해 제품개발과 시장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ISC측은 예상하고 있다.

ISC는 JMT를 인수하더라도 합병하지 않고, 자회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독립경영을 통한 경쟁으로 상호보완적 상업영역으로의 매출 확대를 노리는 것이다.

정영배 ISC 대표는 "ISC는 그간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했다"며 "그 결과 글로벌 테스트 소켓 업계에 새로운 기술표준과 테스트 솔루션을 제시하는 리더기업으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어 "JMT를 인수 후에도 독립적으로 운용할 것"이라며 "ISC와 JMT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리콘 러버 소켓 분야에서 글로벌 1, 2위 기업으로 지속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ISC는 지난해 개별기준 매출액 553억 원, 영업이익 197억 원, 순이익 15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7%, 8.2%, 6% 성장한 수치다.

ISC는 이익을 투자자와 공유할 계획이다. 주당 0.01주의 주식배당과 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추진하고 있다. 배당주식 총수는 7만 2419주이며, 현금배당 총액은 21억 7300만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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