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5월 15일 13: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가인베스트먼트가 기업교육 강사플랫폼 서비스업체인 엠케이아이에 투자했다.

1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엠케이아이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10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메가트렌드 스타트업 1호 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메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각 기업에서 회사와 관련된 전문교육들은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고객관리나 서비스 등과 같은 교육에서는 외부강사에 의존하고 있다"며 "기업출강 시장은 연간 20만 건, 약 1000억 원에 달하며 계속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엠케이아이는 지난 2011년 설립된 기업교육 전문업체다. 지난해 매출액 10억 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전문강사 3000명, 기업교육담당자 6000명이 파인드강사에 회원으로 등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메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파인드강사는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중개소나 업계 지인을 통한 소싱 한계를 극복했다"며 "교육 의뢰기업에게는 각종 검색 조건을 통해 관심분야 강의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엠케이아이는 조달한 자금을 마케팅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엠케이아이 관계자는 "현재 보유 강사에게 보내는 매칭 알림은 문자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모바일앱을 만들어 강사와 기업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가인베스트먼트는 지난 2012년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가 2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금융사다. 현재 '메가트렌드 스타트업 1호 투자조합(150억 원)'과 '메가농식품투자조합1호(150억 원)'를 운용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규모는 300억 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