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올해 두번째 글로벌본드 발행 [Korean Paper]5억 달러 규모 3년 고정금리채…발행금리 'T+75bp'
서세미 기자공개 2014-07-08 10:19:59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8일 07: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이 6개월 만에 5억 달러 규모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8일 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전날(7일) 밤 3년 만기 고정금리 글로벌본드(RegS/144a)에 대한 가격 책정을 마쳤다. 발행규모는 5억 달러로 금리는 '미국 국채 수익률(3T)+75bp'에서 최종 확정됐다. 쿠폰금리는 1.625%, 일드금리는 1.722%다.
앞서 국민은행은 전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최초로 제시된 금리는 '3T+85bp 수준(area)'이었다.
국민은행은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서의 투자자 주문을 파악한 후 저녁 8시쯤 가이던스를 '3T+75~80bp'로 수정했다. 이후 미국 시장에서 큰손 투자자들이 대규모 주문을 낸 결과 최종 발행금리는 가이던스 하단에서 결정됐다. 최종적으로 127개 기관에서 22억 달러 규모 주문이 쌓였다.
지역별 투자자 비중은 아시아 30%, 유럽 18%, 미국 52%를 나타냈다. 유형별 투자자는 펀드/보험사 71%, 은행 18%, 중앙은행/공공기관 10%, 기타 1%의 비중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글로벌본드 발행을 위해 BofA메릴린치, 바클레이즈, BNP파리바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스탠다드차타드 등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공동 주관사로는 KDB대우증권이 참여했다.
국민은행은 7월초 발행을 목표로 6월 중순부터 말까지 아시아, 유럽, 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넌딜로드쇼(NDR)를 진행했다.
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번 글로벌채권에 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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