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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템, 기술성 평가 앞두고 60억 유상증자 SBI인베스트 유증 참여할듯…최대주주 지분율 희석 우려

김세연 기자공개 2014-07-11 11:25:06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8일 17: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아스템이 6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섰다. 이르면 이달 중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진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최대주주의 지분율 희석 우려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코아스템은 SBI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60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주당 발행가격은 8500원이다. 장외시장 거래가인 주당 1만 250원(7일 종가기준)을 감안하면 20% 가량 할인된 수준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70만 5880주로 일부 포기되는 신주는 실권처리 된다.

코아스템은 이르면 이달 중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코아스템의 최대주주는 전체 발행주식(777만 8080주)의 46.07%를 확보한 김경숙 대표다. 기관 투자자로는 한화인베스트먼트와 대성창업투자, 아주IB, SV인베스트먼트 등 6곳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보유 주식은 전환상환우선주(RCPS) 383만 주 규모이며, 현 발행주식의 49.35% 수준이다.

문제는 기술성 평가를 앞둔 코아스템의 증자가 최대주주의 지분율을 희석시킬 수 있다는 우려감이다.

지난 2012년 이후 두 차례 이 회사의 증자에 참여했던 기관투자자들이 상장을 앞두고 보유한 우선주를 일제히 보통주로 전환한다는 것이 예고 돼 있다. 이 경우 김 대표의 지분율은 30.84%로 낮아진다. 추가로 60억 원의 증자가 이뤄져 70만 여주의 신주가 발행될 경우, 김 대표의 지분율은 29.08%로 더욱 낮아지게 된다.

증자 이후 12.5%의 지분율을 보유한 한화인베스트먼트를 제외하고 대다수 기관투자자들의 지분율이 2.5~6.1% 수준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 대표가 최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는데 별다른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기관투자자들이 상장을 앞두고 보통주 전환 후 일제히 매각에 나설 경우, 지분율 희석 우려도 배제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추가 증자는 최대주주의 지분율 축소를 가중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아스템 관계자는 "심사 청구를 앞두고 평가 통과를 자신하지만, 만에 하나 통과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경영적 차원에서의 증자일 뿐"이라며 "개발중인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을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에서 기술성 평가 통과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설립된 코아스템은 세포치료 요법과 관련된 루게릭병 등 희귀 난치성질환 치료제의 개발 및 공급사다. 코아스템은 세계 최초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루게릭병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HYNR-CS주)의 시판을 위한 식약처의 품목허가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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