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노성섭 우리인베 PE 본부장 사임 투자본부장 후임 아직 미정…부장급 인력 업무 수행 중

양정우 기자공개 2015-02-05 08:20:41

이 기사는 2015년 01월 30일 18: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인베스트먼트에서 프라이빗에쿼티(PE)를 이끌어온 노성섭 투자본부장이 최근 회사를 떠났다.

3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노성섭 우리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지난달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노 상무는 PE 투자본부장 자리에서 주로 프로젝트 투자를 총괄해왔다.

우리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아직 노 상무의 후임이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PE 파트에서 근무해온 부장급 인력들을 중심으로 기존 업무를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타트업이 우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 있는 것도 노 상무의 퇴사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노 상무가 등기이사에서 제외되자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기정 악스코리아 대표는 개인회사 스타트업을 통해 우리인베스트먼트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김 대표의 인수 의지는 분명하다. 하지만 계약 체결 후 중도금 납입일을 수 차례 연기하는 등 인수 작업에 차질을 빚어왔다.

최근에는 최대주주인 지어소프트(지분율 76%)와 매입 지분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계약을 변경했다. 당초 매각 대상인 지분 38%를 22.8%로 줄였다. 다만 지어소프트의 나머지 지분(53%)을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을 아직 갖고 있어 인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우리인베스트먼트는 전체 운용자산(AUM)이 1076억 원 규모다. 지난해 7월 KBSN·산업은행 등과 함께 '우리-KBSN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등 총 8개의 벤처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