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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우리인베스트먼트 2대주주로 김기정 악스코리아 대표 개인회사…지어소프트 1대주주 유지

양정우 기자공개 2015-02-06 08:01:43

이 기사는 2015년 02월 04일 18: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기정 악스코리아 대표의 개인회사 ㈜스타트업이 우리인베스트먼트의 2대주주로 이름을 올랐다. 당초 스타트업은 최대주주인 지어소프트 지분(76%)을 모두 취득하려고 했으나 최근 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계약을 변경했었다.

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은 지난달 우리인베스트먼트 지분(22.8%)에 대한 매입대금인 15억 원을 지어소프트측에 모두 지급했다. 1대주주인 지어소프트(지분율 53%)에 이은 2대주주로 뛰어올랐다.

당초 스타트업은 지어소프트로부터 우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할 계획이었다. 지어소프트 측의 보유 지분 절반(38%)을 먼저 매입하고 향후 나머지 지분을 모두 취득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때문에 지어소프트의 남은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받았다.

이 같은 스타트업의 구상은 1차 중도금 납입일부터 차질을 빚어왔다. 자금 확보 계획이 틀어지면서 중도금 지급을 수차례 미뤄왔다. 그러다가 두 회사는 매각 지분 규모를 38%에서 22.8%로 축소하는 방향으로 계약을 변경했다.

김기정 대표측은 아직 우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할 여지가 남아있다는 입장이다. 계약 변경과 함께 오는 27일까지 현재 지어소프트의 보유 지분을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계약에는 매입에 앞서 두 회사가 먼저 협의해야 한다는 단서조항을 포함됐다.

김 대표는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인 악스코리아(AX-KOREA)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입지를 다진 우리인베스트먼트를 인수하면 공연예술 분야에서 상당한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해왔다.

우리인베스트먼트는 전체 운용자산(AUM)이 1076억 원 규모로 총 8개 벤처조합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KBSN과 산업은행·인터파크·현대증권 등과 함께 '우리-KBSN투자조합'을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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