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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協, 이용성 협회장 선임 수석부회장에 백여현 한투파 대표 등 이사회 구성원 일부 교체

박제언 기자공개 2015-02-13 08:16:32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2일 15: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용성 원익투자파트너스 대표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신임 협회장은 앞으로 2년간 벤처캐피탈 업계를 대표해 국내·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벤처캐피탈협회는 이사회 구성원도 새로 꾸렸다.

벤처캐피탈협회는 12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후보로 추대된 이용성 대표를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협회장은 이종갑 전 협회장의 뒤를 이어 오는 2017년 2월까지 벤처캐피탈협회를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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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성 협회장은 이종갑 전 협회장 체제 때 김형달 HB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함께 수석부회장을 맡아 왔다. 이 협회장은 원익투자파트너스 감사로 입사한 뒤 1998년부터 대표를 맡고 있다. 원익그룹 이용한 회장의 동생으로 그룹 내 투자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벤처캐피탈 업계는 제도 변화에 민감한 업종이다. 업계는 재정경제부 출신의 이종갑 전 회장이 정부 부처에 벤처캐피탈의 입장을 잘 전달할 것이라 기대했다. 실제로 재임 기간 동안 벤처캐피탈과 관련한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벤처캐피탈들의 투자와 펀드레이징 규모도 대폭 성장해 질적 성장을 유도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는다.

벤처캐피탈 업계관계자는 "이종갑 전 회장은 벤처캐피탈 산업의 재도약을 이끈 측면이 있다"며 "이용성 신임 회장 역시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벤처캐탈 업계 대변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이사회 구성원도 일부 교체했다. 이용성 협회장이 회장직을 맡게돼 공백이 생긴 수석부회장직은 백여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가 채운다. 기존 벤처캐피탈협회 감사였던 백 대표의 자리는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맡게 된다.

이상복 스틱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벤처캐피탈협회 신임 부회장을 맡는다. 기존 부회장직을 맡던 최병원 스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은 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에서 물러난다. 신기천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존 협회 이사직에서 부회장직으로 직무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협회 부회장은 총 8명으로 기존 7명에서 1명 추가됐다.

박상조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응석 미래에셋벤처투자 대표, 김웅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정민 메가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종욱 SL인베스트먼트 대표, 다까하시요시미 SBI인베스트먼트 대표, 박충선 KB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상하 네오플러스 대표 등은 새롭게 벤처캐피탈협회 이사회 구성원으로 추가됐다.

윤종연 ES인베스터 대표의 경우 회사가 키움인베스트먼트에서 ES인베스터로 변경됐지만,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남인 KB인베스트먼트 전 대표와 이영민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전 대표, 장승익 동양인베스트먼트(현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전 대표는 벤처캐피탈 업계를 떠나며, 벤처캐피탈협회 이사직도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협회 이사는 20명으로 기존 17명에서 3명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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