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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공조 인수금융, 대주단 구성 완료 신디케이트 1조7900억 조성…이 달내에 약정 체결 예정

이동훈 기자공개 2015-02-17 09:47:02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3일 11: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앤컴퍼니의 한라비스테온 공조사업부 인수금융(Loan)을 위해 금융권 신디케이트론 대주단 구성 작업이 완료했다. 주관사를 포함해 스무 곳 남짓한 금융사가 1조7900억 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제공하기로 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인수금융 공동 주관사인 NH투자증권(옛 우리투자증권)과 신한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은 최근 대주단 구성과 금액 배분 등 신디케이트론 조성 작업을 모두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대주단은 주관사 4곳 외에 기업은행·농협생명·농협중앙회·신한생명·한화손보·신협중앙회 등이 참여했다. 사모부채펀드(PDF, Private Debt Fund) 까지 포함하면 스무 곳이 넘는 금융사가 대주단에 합류했다.

총 1조7900억 원의 인수금융 자금 중 선순위대출은 1조 4300억 원, 후순위대출은 3600억 원이다. 원금인 텀론(Term Loan) 외에 선순위 신디케이트론 이자 비용 지급을 위한 한도대출(RCF)은 1470억 원이다.

선순위 텀론 1조4300억 원 중에 3070억 원은 금융 주선사들에 배분됐다. 신한은행 820억 원, 외환은행 750억 원, NH투자증권 500억 원, 우리은행 1000억 원씩 책임지기로 했다. 한도대출은 신한은행, 외환은행, 우리은행, 기업은행이 나눠 설정했다.

주선사인 NH투자증권의 관계사들도 물량을 대거 배분 받았다. 농협생명이 1000억 원, 농협중앙회가 1000억 원의 물량을 챙겼다.

론펀드들도 3900억 원어치의 물량을 받았다. 신한은행의 론펀드 1500억 원, 하나자산운용 론펀드 1400억 원, 흥국자산운용이 프로젝트로 결성한 론펀드 1000억 원을 책임진다.

이외에 기업은행에서 1000억 원을 부담하기로 했고, 신한생명, 한화손보, 신협중앙회 등도 500억 원씩 배분받았다.

후순위 대출은 총 3600억 원으로 NH투자증권이 주선을 맡았다. 국민연금이 1500억 원을 책임지고, 흥국자산운용 론펀드에서 500억 원, 행정공제회 400억 원을 맡게 됐다. 이외에 신한캐피탈과 신한금융투자 100억 원을 배분받았다. 다수 금융기관들이 후순위 대출 셀 다운에 참여했다.

대주단은 이달 내에 약정을 체결한 뒤 한앤컴퍼니에 신디케이트론을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순위 대출의 경우 금리는 4.55%, 후순위 대출 금리는 7.6% 수준이다. 대출기간은 선순위·후순위대출 모두 5년으로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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